AI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20곳 선발, 사업화 지원·대기업 매칭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0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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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5년 AI 및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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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중소기업 인공지능(AI) 정책자문단 킥오프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1.23.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서울=뉴시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중소기업 인공지능(AI) 정책자문단 킥오프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1.23.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는 AI(인공지능) 핵심분야 및 AX(인공지능전환) 유망 스타트업 20곳을 선발, 육성한다. 중기부는 5~25일 신청을 받아 AI 5개, AX 스타트업 15개사를 각각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AI 분야 5개는 기술 영역의 sLLM(소형언어모델) 2개사, 산업 영역에 제조AI·바이오AI·콘텐츠AI 각각 1개사다. 이들에겐 기술 고도화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분야별 특성에 따라 주관기관인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이 보유한 GPU 기반 AI 컴퓨팅 자원, 실증센터 등의 인프라 활용도 지원한다.

유망 AX 스타트업 15개는 제조, 바이오, 콘텐츠 등 3대 분야에서 대·중견·중소기업 등 수요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고도화할 수 있는 AI 기술을 보유한 곳을 찾는다. 이들에게 협업 자금 8000만원과 신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달 공고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중 올해 신설한 1단계 '마이크로 초격차' 프로그램이다. 초격차 1000+는 시스템반도체, AI 등 10대 신산업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에 걸쳐 1000개 이상 발굴,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3단계로 나뉜 '초격차 1000+'는 1단계 마이크로 초격차(60개), 2단계 초격차(182개), 3단계 비욘드 초격차 15개사를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원천기술 조기 완성에 집중하는 마이크로 초격차 분야엔 6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인데 그중 20곳을 AI·AX 분야에서 뽑는 것이다. 선발기업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곳은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공고는 그 중 첫 번째 신규 사업이다. 중기부는 관련한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공고할 계획이다.

글로벌 대기업과 유망 국내 AI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AI 초격차 챌린지'는 이달 말 공고한다. 올해는 LG전자 (78,400원 ▲200 +0.26%)와 함께하는 '온디바이스 AI' 분야 제품을 기존 노트북에서 TV 등으로 확대한다. 퀄컴코리아와 신규로 '버티컬 AI' 분야 협업기회를 제공한다. 버티컬AI는 특정 산업이나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뜻한다.

이밖에 지역 선도 중소 제조기업과 AI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는 4월에 공고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는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후속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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