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붐을 일으킨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미국 정부와 손잡고 '적대 국가'로부터 기술 탈취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챗봇이 공개된 뒤 미 백악관까지 나서 국가안보 우려를 언급하는 등 급박히 돌아가는 상황에 발맞추는 행보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중국 기업들이 자체 AI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미국의 경쟁업체들을 활용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에서 오픈AI는 "AI의 선도 업체로서 우리는 지적재산권(IP)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중이며, 앞으로 출시할 모델도 이같은 프로세스를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적대자'와 '경쟁자'가 미국 기술을 빼앗으려는 시도로부터 방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오픈AI의 이번 입장 발표는 백악관이 중국의 딥시크에 대한 국가안보 우려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후 나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AI의 차르(황제)'로 임명된 데이비스 삭스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딥시크가 AI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증류) 기법을 활용해 오픈AI 모델에서 지식을 추출했다"라고 말했다. 또 "딥시크는 기존 AI 모델에 수백만 개의 질문을 던지며 학습하는 디스틸레이션 과정을 통해 오픈AI의 지식을 모방했다"며 "오픈AI 입장에서는 달가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안보회의가 딥시크의 영향을 검토 중"이라며 "이것은 모든 미국 AI 산업에 대한 경종"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반도체 공급 제재를 받은 중국의 기업 딥시크는 지난해 말 '딥시크-V3'을 공개했으며, 지난주에는 추론모델 'R1'을 공개했다. 개발비가 기존 제품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으며 AI를 선도해온 미국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 영향으로 미국의 AI 패권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으며 엔비디아는 27일 증시에서 17% 급락했다가 이날은 일단 8.93% 반등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중국 기업들이 자체 AI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미국의 경쟁업체들을 활용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에서 오픈AI는 "AI의 선도 업체로서 우리는 지적재산권(IP)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중이며, 앞으로 출시할 모델도 이같은 프로세스를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적대자'와 '경쟁자'가 미국 기술을 빼앗으려는 시도로부터 방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오픈AI의 이번 입장 발표는 백악관이 중국의 딥시크에 대한 국가안보 우려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후 나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AI의 차르(황제)'로 임명된 데이비스 삭스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딥시크가 AI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증류) 기법을 활용해 오픈AI 모델에서 지식을 추출했다"라고 말했다. 또 "딥시크는 기존 AI 모델에 수백만 개의 질문을 던지며 학습하는 디스틸레이션 과정을 통해 오픈AI의 지식을 모방했다"며 "오픈AI 입장에서는 달가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안보회의가 딥시크의 영향을 검토 중"이라며 "이것은 모든 미국 AI 산업에 대한 경종"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반도체 공급 제재를 받은 중국의 기업 딥시크는 지난해 말 '딥시크-V3'을 공개했으며, 지난주에는 추론모델 'R1'을 공개했다. 개발비가 기존 제품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으며 AI를 선도해온 미국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 영향으로 미국의 AI 패권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으며 엔비디아는 27일 증시에서 17% 급락했다가 이날은 일단 8.93%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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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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