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팝업 성지는 '성수동'…"크리에이터와 활발한 협업"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12.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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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위트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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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자체 운영 중인 국내 최대 규모 팝업스토어 정보 공유 플랫폼 '팝가'에 업로드된 데이터를 분석해 연간 결산과 2025년 트렌드 예측을 담은 '2024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를 19일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1431개의 팝업스토어가 오픈됐으며, 지역은 서울 성수동에 집중됐다. 전체 카테고리 중 지적재산권(IP)이 21.8%를 차지했다. 이는 백화점과 쇼핑몰이 캐릭터 굿즈의 높은 인기를 확인해 IP 팝업스토어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다.

국내 주요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서는 패션·뷰티 분야의 팝업스토어가 주를 이뤘다. 높은 공간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마리떼', '3CE' 등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들에서 앞다퉈 팝업을 진행했다.

경험 설계 측면에서는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비주얼 콘텐츠 중심의 '전시형'이나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보다 제품 판매에 초점을 맞춘 '판매형'이 많았다. 체험과 판매가 합쳐진 복합형의 팝업스토어와 한 공간에서 여러 브랜드가 같이 팝업을 하는 형태도 늘어나고 있다.

이 외에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가수 이창섭의 '전과자' 팝업, BJ랄랄의 '이명화' 팝업 등 유튜브 채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크리에이터들의 팝업스토어 진출이 활발했다는 점이다.

스위트스팟은 2025년에도 팝업스토어가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 채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9월2일부터 12일까지 스위트스팟이 팝업스토어 방문객 33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에 의하면 응답자의 90%가 팝업스토어 방문 이후 해당 브랜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답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최근 성수동 본사 이전으로 팝업스토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엔터테인먼트 비중이 커지는 경향에 맞춰 방송인 노홍철과의 파트너십 을 체결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트렌드 리포트 발간을 통해 10년 팝업스토어 명가 스위트스팟의 통찰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고객 경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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