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플랫폼 코딧 "글로벌 ESG 공시 규제 압박 거세질 것"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12.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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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법·규제·정책 플랫폼 코딧(CODIT)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의 최신 동향과 기업의 대응 방안을 다룬 이슈페이퍼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ESG 공시 의무화는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규제다.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중 지속가능성 공시제도의 대상 기업 범위와 공시정보 등 새로운 기준이 나올 예정이다.

ESG 공시 의무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글로벌정책실증연구소는 이슈 페이퍼를 통해 글로벌 및 국내 ESG 공시 의무화 동향을 평가하고, 정치권, 기업, 투자자와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분석해 기업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슈페이퍼에 따르면 EU(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들이 글로벌 ESG 공시 규제를 주도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정치권, 기업, 투자자 및 시민단체의 입장이 다양하게 갈리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발표하고 간담회를 통해 기준 마련에 나섰으나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특히, 해외 자회사의 기후 관련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탓에 공시 의무 적용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회는 22대 첫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소극적인 ESG 공시 의무화 추진 태도를 지적하며,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 등으로 압박하고 있다. 여전히 여야 간 정책 기조에 차이가 있지만, 지난 10월 출범한 '국회 ESG 포럼'은 여야 의원들이 공동 참여하는 등 공시 의무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소는 "2025년은 트럼프 2기 출범으로 미국 내 반 ESG(Anti-ESG) 정책도 예상되지만, 글로벌 ESG 공시 규제에 따른 기업에 대한 압박이 강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동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코딕은 기업들이 ESG 공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규제 동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ESG 모니터링 플랫폼(이하 ESG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국내외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의 탄소중립, 그린워싱 등 세부 키워드로 관련 뉴스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코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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