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영어학습에 필요한 정신 전한다…'스픽'과 협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2.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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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영어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가 고(故) 신해철의 AI 음성이 담긴 신규 캠페인 티저를 라디오와 디지털을 통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픽이지랩스는 이번 캠페인에서 실수를 두려워하던 기존 학습 환경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 있게 틀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는 본 캠페인이 전면 공개될 예쩡이다.

스픽이지랩스 관계자는 "신해철은 생전 젊은 세대에게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로 '틀리기에 우리는 사람이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스픽이 지난 1월 가수 이효리와의 캠페인을 통해 전달한 '틀려야 트인다'는 교육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해철의 IP(지식재산권) 관리사인 넥스트 유나이티드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신해철의 56번째 생일을 맞아 공개한 AI 기반 목소리 모델 'AI 신(新)해철'의 음성이 활용됐다.

고인의 아내 윤원희 대표가 이끄는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AI 신해철 음성은 공개 당시 청취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넥스트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남의 나라말 틀린 게 창피할 일은 아니라고 했던 신해철의 생전 메시지가 이번 캠페인의 취지와 부합한다"고 했다.

이어 "실수에 엄격한 현대사회에서 실수를 통한 성장이라는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영어학습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신해철의 음성을 활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두현 스픽이지랩스코리아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은 실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며 "신해철의 음악과 정신을 추모하고 계승하기 위한 후배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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