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텍홀딩스, '메탄가스 감소' 캡슐로 키운 한우 시식회 개최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11.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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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텍홀딩스가 1일 경기도 고양시 음식점 '텍캠'에서 소의 위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저감·측정 장비인 '메탄캡슐'을 활용해 키운 '저탄소 한우'를 시식회를 개최했다.

앞서 메텍은 전라남도 해남군 이현농장에 메탄캡슐을 활용한 소 메탄가스 측정 시스템을 공급했다. 메텍은 "메탄캡슐을 이현농장 소 위에 투입해 측정한 결과 메탄가스가 적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메탄캡슐을 활용해 소를 키워온 이현농장의 이항림 농장주는 "소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여 UAE(아랍에미리트), 중동 등으로 소고기를 수출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박찬목 메텍 대표는 "메탄캡슐은 이미 미국 연방정부기관인 농무부(USDA), 브라질 정부기관, 호주, 네덜란드, 영국 등 해외 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며 "메탄가스를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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