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배 싼 수소촉매 개발' 암모닉스, K-딥테크 왕중왕전 장려상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10.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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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즈니스위크 2024-특별 부대행사]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학생창업 부문 장려상-광주과학기술원(GIST) '암모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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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시상식. (좌측부터) 심승현 코셀로 대표,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 김성균 암모닉스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시상식. (좌측부터) 심승현 코셀로 대표,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 김성균 암모닉스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광주과학기술원(GIST) 학생창업 기업 암모닉스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학생창업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암모닉스는 장려상 상금 50만원을 받게 된다. 또 △기술·경영·해외진출 분야 전문가 컨설팅 △미디어 홍보 △후속투자 연계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암모니아 분해를 위한 촉매는 수소 단가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암모니아를 원료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귀금속 기반인 '루테늄'(Ru) 촉매를 이용해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해야 한다. 루테늄 촉매의 가격은 1Kg당 1만2000달러(1616만원) 정도다. 이에 반해 암모닉스는 니켈(Ni) 기반 비귀금속 촉매를 사용한다. 가격은 1Kg당 20달러(2만6000원)으로 약 600배 저렴하다.

암모닉스는 암모니아에서 비귀금속 촉매로 추출한 수소를 기반으로 한 드론의 시범운행을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암모닉스 드론의 예상 비행 시간은 3시간으로 기존 수소 드론의 비행시간(2시간)보다 길다.

이번 왕중왕전 결선의 심사를 맡은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창업가의 용기와 실행에 가슴 설렌 시간이었다"며 "작은 시작이지만 큰 기업으로의 성장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왕중왕전은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이 주최했다.

이번 왕중왕전 결선에는 학생창업 5개팀, 교원창업 5개팀 등 10개팀이 올랐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머니투데이 대표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지급됐다. 이외 최대 4억5000만원 투자와 팁스(TIPS) 프로그램 지원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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