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생들 AI로 학습역량 높인다…맞춤형 'AI 코스웨어' 개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9.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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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성 프리윌린 대표(왼쪽)와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프리윌린 제공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왼쪽)와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프리윌린 제공
대학 교육 AI(인공지능)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를 운영하는 프리윌린이 연세대와 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 및 대학 교육 과정의 AI 코스웨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풀리캠퍼스는 대학생 기초학력 진단평가·분석과 대학 맞춤형 AI 코스 설계, AI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을 갖췄다. 2021년부터 건국대와 숭실대를 시작으로 공주대, 백석문화대, 삼육대와 서울여자대 등에서 도입해 활용 중이다.

프리윌린은 연세대 신촌·국제캠퍼스 신입생과 재학생의 수학·과학·한국어 과목의 기초 학습 역량 강화와 수준별 맞춤 학습 지원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또 기초학력 향상과 생성형 AI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해 전공수업에 적합한 개인 맞춤형 AI 코스웨어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프리윌린은 올해 하반기 시범 도입과 운영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연세대에 특화된 AI 코스웨어 구축에 나선다. 우선 학사경고생 대상 수학 기초 학력 진단 및 보충 학습 지원과 외국인·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진단평가를 도입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적용 과목과 응시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2028년까지 전공 수업에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이번 AI 코스웨어 도입으로 재학생의 학습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최신 에듀테크 적용으로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풀리캠퍼스가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연세대와의 맞춤형 AI 코스웨어 공동 개발·확산을 위한 이번 협약은 고등교육 에듀테크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풀리캠퍼스가 대학 교육 현장의 혁신적 변화를 이끄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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