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스타트업 성장 구글이 돕는다…'AI 스타트업 스쿨' 3기 출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8.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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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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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한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부산시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쿨' 3기 프로그램을 오는 30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스타트업 스쿨은 전세계 초기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구글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문제 해결능력, 디지털 마케팅과 AI 등을 주제로 구글의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스타트업 운영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솔루션을 함께 모색한다.

구글은 국내 지역 단위로는 최초로 지난해 5월 부산에서 스타트업 스쿨을 시작했다. 최근 AI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3기 프로그램은 기존 대비 AI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했다.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현장 교육 수료자에는 내년 부산시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우대, 투자유치 연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부산을 넘어 울산·경남 등 동남권 지역 전반으로 확대됐다.

출범식 행사 당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및 한국 총괄, 이지선 머스트액셀러레이터 대표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에서 시작한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이 올해는 울산, 경남 등 인근 지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창업지원 사업과의 연계 등 후속지원을 강화해 창업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수한 민간의 역량이 지역 창업생태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대기업 등과의 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훈 사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AI 특화 교육으로 더욱 강화됐다.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균형있게 발전하고 부산이 국내 스타트업 육성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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