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창진원·구글, '창구' 알럼나이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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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국내 스타트업 및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창구'의 알럼나이 데이(동창회 성격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각각 앞 글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본격 시작됐다. 중기부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구글플레이는 앱·게임 퀄리티 개선, 글로벌 진출·마케팅, 수익화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창구는 올해 5기까지 총 460개의 중소 개발사가 참여했다. 공식 집계된 3기까지의 성과로는 △누적 매출 62% 증가 △해외진출 비율 69% 증가 △앱 신규 다운로드 140% 증가 △참여사 팀 규모 41% 성장 등을 달성했다. 1~4기가 유치한 후속투자는 1180억원에 달한다.
이번 알럼나이 데이는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1~5기 기업을 비롯해 중기부·창업진흥원과 벤처캐피탈(VC) 관계자, 구글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축사에서 "창구는 한국의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목표로 시작했다"며 "구글과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한국을 세계적인 혁신 생태계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의 스타트업들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로서 정부가 추구하는 '글로벌 창업 대국'의 주인공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창구 알럼나이 데이가 모바일 생태계를 대표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스타트업들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 기회를 가진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신경자 구글코리아 아시아·태평양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전무)의 '한국 개발사 생태계 성장을 위한 구글의 역할과 미션'을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로 본격 막을 열었다.
신경자 전무는 "1기 때부터 피드백을 반영하며 창구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해왔다. 선후배 스타트업, 개발사들이 교류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게 많아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 이번 행사도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종윤 야놀자 클라우드 대표가 '스타트업, 어떻게 스케일업 해야하나'를 주제로,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상무는 '투자 혹한기에 알아야 할 투자유치 전략과 시장 현황'에 대해 강연했다.
진윤정 상무는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신규 창업투자회사(VC) 등록이 감소했으나 VC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스타트업들의 평균 기업가치도 지난해 상반기 최고점 대비 전반적으로 20~40% 재조정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 활황기에는 이용자 수, 매출, 거래액 등 탑라인 성장의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투자가 몰렸지만 지금처럼 혹한기에는 재무제표의 밑에 있는 단기 순익, 바텀 라인의 숫자를 본다"며 "VC들은 수익화 계획 및 예상되는 리턴(엑싯)을 집중 검토한다"고 했다.
스타트업 선배들이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좌담도 열렸다. 임승진 윙잇 대표와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 나성수 팀42 대표와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가 후배 창업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본무대 밖에 마련된 곳곳의 밋업 공간에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구글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창구를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의 노력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동안에도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여러 세션들이 있었지만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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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국내 스타트업 및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창구'의 알럼나이 데이(동창회 성격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각각 앞 글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본격 시작됐다. 중기부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구글플레이는 앱·게임 퀄리티 개선, 글로벌 진출·마케팅, 수익화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창구는 올해 5기까지 총 460개의 중소 개발사가 참여했다. 공식 집계된 3기까지의 성과로는 △누적 매출 62% 증가 △해외진출 비율 69% 증가 △앱 신규 다운로드 140% 증가 △참여사 팀 규모 41% 성장 등을 달성했다. 1~4기가 유치한 후속투자는 1180억원에 달한다.
이번 알럼나이 데이는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1~5기 기업을 비롯해 중기부·창업진흥원과 벤처캐피탈(VC) 관계자, 구글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축사에서 "창구는 한국의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목표로 시작했다"며 "구글과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한국을 세계적인 혁신 생태계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의 스타트업들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로서 정부가 추구하는 '글로벌 창업 대국'의 주인공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창구 알럼나이 데이가 모바일 생태계를 대표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스타트업들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 기회를 가진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신경자 구글코리아 아시아·태평양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전무)의 '한국 개발사 생태계 성장을 위한 구글의 역할과 미션'을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로 본격 막을 열었다.
신경자 전무는 "1기 때부터 피드백을 반영하며 창구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해왔다. 선후배 스타트업, 개발사들이 교류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게 많아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 이번 행사도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종윤 야놀자 클라우드 대표가 '스타트업, 어떻게 스케일업 해야하나'를 주제로,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상무는 '투자 혹한기에 알아야 할 투자유치 전략과 시장 현황'에 대해 강연했다.
진윤정 상무는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신규 창업투자회사(VC) 등록이 감소했으나 VC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스타트업들의 평균 기업가치도 지난해 상반기 최고점 대비 전반적으로 20~40% 재조정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 활황기에는 이용자 수, 매출, 거래액 등 탑라인 성장의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투자가 몰렸지만 지금처럼 혹한기에는 재무제표의 밑에 있는 단기 순익, 바텀 라인의 숫자를 본다"며 "VC들은 수익화 계획 및 예상되는 리턴(엑싯)을 집중 검토한다"고 했다.
스타트업 선배들이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좌담도 열렸다. 임승진 윙잇 대표와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 나성수 팀42 대표와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가 후배 창업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본무대 밖에 마련된 곳곳의 밋업 공간에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구글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창구를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의 노력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동안에도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여러 세션들이 있었지만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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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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