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LGU+가 찜한 포티투마루, 시리즈B 추가 투자 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7.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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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포티투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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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가 KDB캐피탈과 티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B 라운드 추가 투자를 유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다.

KDB캐피탈은 KDB금융그룹의 자회사다. 2021년 같은 그룹사인 KDB산업은행이 포티투마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티케인베스트먼트는 이번이 첫 참여다.

이번 투자는 올해 초 진행된 시리즈B 라운드의 추가 투자 성격이다. 앞서 포티투마루는 올 초 네이버클라우드, LG유플러스, 한컴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들은 포티투마루의 AI 사업 영속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설치형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하는 포티투마루는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X 대시', LG유플러스 (11,170원 ▲290 +2.67%) '익시젠', 구글 '제미나이 프로' 등 국내외 IT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LLM의 가장 큰 단점인 환각 현상을 완화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또 기업 전용 모드로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없이도 LLM을 활용할 수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 초거대 언어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유형의 업무 문서에 LLM을 접목한 '다큐에이전트42'(DocuAgent42)로 AI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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