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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전기 오토바이 전환→탄소크레딧'…K-스타트업 뭉쳤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6.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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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윈클 대표(왼쪽)와 김민호 블루윙모터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윈클 제공
박성훈 윈클 대표(왼쪽)와 김민호 블루윙모터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윈클 제공
블록체인 기반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 솔루션 기업 윈클(WinCL)이 오토바이 전동화 키트 개발사 블루윙모터스와 '블루 캄보디아' 탄소감축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의 오토바이 등록 대수는 약 550만대로 인구 3명 중 1명이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 오토바이의 비중은 0.5% 수준에 불과하다. 캄보디아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체의 30%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정책을 수립했다.

블루 캄보디아 프로젝트는 블루윙모터스가 개발한 전동화 키트를 이용해 캄보디아의 유류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유류 오토바이 운행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윈클은 이렇게 절감된 온실가스를 탄소크레딧으로 인정받아 거래할 수 있는 탄소크레딧 개발사업을 위해 블루윙모터스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서비스를 출시해 기업이 자사 탄소배출량을 산정·관리·상쇄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훈 윈클 대표는 "유류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블루 캄보디아 프로젝트는 매우 효과적인 탄소 감축"이라며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탄소크레딧의 판매 채널로서 지속적으로 블루윙모터스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호 블루윙모터스 대표는 "캄보디아에서의 탄소감축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오토바이 사용량이 많은 다른 동남아 국가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윈클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크레딧 거래 비즈니스 모델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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