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3년 연속 선정된 K-스타트업 어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5.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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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신규 영입된 밸런스히어로의 히만슈 자기 프로덕트 매니저, 라가브 퓨리 데이터 분석 리드, 아카시 카무르 프로덕트 매니저 /사진=밸런스히어로 제공
(왼쪽부터)신규 영입된 밸런스히어로의 히만슈 자기 프로덕트 매니저, 라가브 퓨리 데이터 분석 리드, 아카시 카무르 프로덕트 매니저 /사진=밸런스히어로 제공
인도에 진출한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가 현지에서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선불제 통신료 잔액확인 앱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밸런스히어로는 현재 인도에서 금융 소외층·중산층을 위한 생활금융 중개 플랫폼 '트루 밸런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기관 그레이트플레이스투워크(GPW)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상을 받았다. GWP는 매년 전세계 60여개 국가에서 각국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인도에서 이 상을 받았다.

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845억원의 매출액과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또 메타(옛 페이스북), 페이팔 등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를 다수 영입하며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자에시 자인(Jayesh Jai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중산층에게 필요한 대출 서비스를 모바일로 쉽게 제공한다. 특히 소액 대출 분야에서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대출액도 빠르게 늘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인도 국책 은행을 비롯해 현지 유수 기업의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금융 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 기업으로서 인도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재 영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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