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오영주 중기부 장관,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 및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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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딥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이하 초격차 프로젝트)'에 스타트업 217개사가 신규 선정됐다. 이들은 최대 21억원의 사업화·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중기부는 자금 지원 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대전 소재 위성 벤처기업 컨텍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 및 간담회'를 열고 신규 스타트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0대 신산업 분야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개 분야에서 기업을 선발했고 올해는 △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5개 분야를 추가해 10대 분야에서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217개사 선정에는 총 2121개 기업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선정 기업은 분야별로는 바이오·헬스 분야가 37개사로 가장 많았다. AI(인공지능) 35개사, 로봇 32개사, 친환경·에너지 30개사 순으로 이어졌다. 비교적 창업이 많지 않은 양자기술이나 차세대 원전 분야에서도 각각 5개사가 선정됐다. 선발된 기업들의 평균 누적투자유치액은 89억원으로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는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 등 11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종료 후 성과 우수 스타트업은 2년간 10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받을 수도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승수효과 높은 지원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3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춰 연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초격차 프로젝트에 선정된 컨텍 (10,540원 ▲350 +3.43%), 이노스페이스, 코엘트, 에스엘즈, 인이지, 크립토랩, 한국원자력로봇, 큐심플러스 대표가 참여해 정부의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인 만큼, 기술보호나 기술이전 관련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정부 지원을 통한 기술개발 뿐 아니라 개발 이후 기술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초격차 프로젝트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도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기술료 감면제도의 실효성 확보 등 기술보호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자금 지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이유미 에스엘즈 대표는 기술보증과 신용보증 교차 활용에 대한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도 "딥테크 스타트업들은 스케일업에 있어서도 상당한 개발자금이 필요하다"며 "스케일업에 지원을 더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오 장관도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D와 관련해서는 "과제 성공 후 IP(지식재산권)보호에 대한 영역까지 챙겨보겠다"고 말했고, 자금 확대와 관련해서는 "정책금융도 중요하지만 스케일업을 위해서는 글로벌 VC들을 많이 만나야 한다"며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해외에 알리는 IR 프로그램을 지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중기부에게 초격차 프로그램이 가진 의미는 남다르다"며 "성과를 봐가면서 그 다음 지원은 무엇이 필요한지 계속 고민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프로그램에 걸고있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며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줄 딥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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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딥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이하 초격차 프로젝트)'에 스타트업 217개사가 신규 선정됐다. 이들은 최대 21억원의 사업화·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중기부는 자금 지원 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대전 소재 위성 벤처기업 컨텍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 및 간담회'를 열고 신규 스타트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0대 신산업 분야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개 분야에서 기업을 선발했고 올해는 △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5개 분야를 추가해 10대 분야에서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217개사 선정에는 총 2121개 기업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선정 기업은 분야별로는 바이오·헬스 분야가 37개사로 가장 많았다. AI(인공지능) 35개사, 로봇 32개사, 친환경·에너지 30개사 순으로 이어졌다. 비교적 창업이 많지 않은 양자기술이나 차세대 원전 분야에서도 각각 5개사가 선정됐다. 선발된 기업들의 평균 누적투자유치액은 89억원으로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는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 등 11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종료 후 성과 우수 스타트업은 2년간 10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받을 수도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승수효과 높은 지원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3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춰 연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초격차 프로젝트에 선정된 컨텍 (10,540원 ▲350 +3.43%), 이노스페이스, 코엘트, 에스엘즈, 인이지, 크립토랩, 한국원자력로봇, 큐심플러스 대표가 참여해 정부의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인 만큼, 기술보호나 기술이전 관련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정부 지원을 통한 기술개발 뿐 아니라 개발 이후 기술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초격차 프로젝트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도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기술료 감면제도의 실효성 확보 등 기술보호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자금 지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이유미 에스엘즈 대표는 기술보증과 신용보증 교차 활용에 대한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도 "딥테크 스타트업들은 스케일업에 있어서도 상당한 개발자금이 필요하다"며 "스케일업에 지원을 더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오 장관도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D와 관련해서는 "과제 성공 후 IP(지식재산권)보호에 대한 영역까지 챙겨보겠다"고 말했고, 자금 확대와 관련해서는 "정책금융도 중요하지만 스케일업을 위해서는 글로벌 VC들을 많이 만나야 한다"며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해외에 알리는 IR 프로그램을 지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중기부에게 초격차 프로그램이 가진 의미는 남다르다"며 "성과를 봐가면서 그 다음 지원은 무엇이 필요한지 계속 고민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프로그램에 걸고있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며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줄 딥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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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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