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업 IP 분쟁·상표도용 문제 돕는다…SBA-KOIPA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5.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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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왼쪽)와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 원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SBA 제공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왼쪽)와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 원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SBA 제공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 상호 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쟁 및 해외 유통·상표 무단도용 피해 대응 등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및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지원 연계 협력 △지원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식재산 등 관련 교육 협력 △세미나 등 각종 행사 개최·진행 협력 및 홍보 협력 △지식재산권 및 뷰티·패션산업 등 관련 정보 교류 및 공유 등을 추진한다.

KOIPA는 2009년 설립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식재산 보호에 관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지식재산권(IP) 센터 10개소를 운영하며 기업의 해외 진출 시 필요한 IP 보호에 도움을 준다.

앞으로 중소기업은 SBA의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 수출유망기업육성 지원사업, 하이서울기업 지원사업과 KOIPA의 K-브랜드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차단서비스, 영업비밀 컨설팅, 지재권융합 기술보호 전략지원사업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IP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IP가 제대로 관리·보호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가시적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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