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북미 진출 지원…숏뜨, 현지 크리에이터 3000명 DB 확보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3.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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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솔루션 기업 숏뜨가 북미 지역 크리에이터 3000여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숏뜨는 숏폼 콘텐츠 기획부터 크리에이터 섭외, 제작, 매체 집행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진행하는 숏폼 전문 종합 대행사다.

숏뜨 관계자는 "해외 숏폼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현지 크리에이터 섭외에 공을 들였다.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 적절성과 높은 영상 평균 조회수를 확보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약 3000명의 DB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숏뜨는 북미 국가별 문화와 트렌드 차이를 분석한 숏폼 마케팅 전략·기획, 영상 제작, 현지 인플루언서 섭외, 체험단 운영 등 마케팅에 관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고민을 덜어준다는 목표다.

숏뜨가 확보한 크리에이터 풀(pool)은 기업들의 합리적인 예산 집행과 마케팅 효과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인 해외 캠페인은 국내외 에이전시들 간 체결한 파트너십으로 진행돼 중간 수수료가 수차례 발생하고 커뮤니케이션 효율도 낮다.

숏뜨는 모든 현지 업무들을 직접 처리해 비용은 절감하고 캠페인 생산성은 높이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뷰티 브랜드 코스알엑스는 숏뜨와 함께 펩타이드 세럼 제품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북미 지역에서 4000만 조회수로 흥행에 성공했다.

숏뜨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숏폼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후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 걸친 비즈니스를 펼치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윤상수 숏뜨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뷰티 제품을 새로운 시장에 전파하고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 마케팅의 기술적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국과 유럽, 남미까지 사업을 확장해 파트너사들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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