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협회-호치민시, '기회의 땅' 베트남 K-스타트업 진출 돕는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3.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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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BSSC가 화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BSSC가 화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베트남 비즈니스 스타트업 육성 지원센터 BSSC(Business Startup Support Center)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BSSC는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산하 스타트업 육성 국영기관으로 멘토링, 교육,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베트남 스타트업 투자자 컨퍼런스(가칭) 공동개최 △글로벌 투자자와 창업지원 유관기관들간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펀드 조성 및 투자유치 지원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등에 나선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올해 하반기 한-베트남 스타트업 투자자 컨퍼런스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현지 창업지원 유관기관들과의 협업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의 거대 신흥 시장으로 인구의 절반이 MZ세대라 할 수 있는 30대 미만이다. 높은 교육 수준을 갖췄고 디지털 문화에 친숙한데다 첨단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필요한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전세계 스타트업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꼽힌다.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는 역동적이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베트남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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