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미래소재 선점 R&D에 409억 신규투자

정부가 '초격차 소재기술'을 위해 올해 새로 확보한 예산 409억원 등으로 신규 R&D(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사업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과 '소재글로벌 영커넥트'에 대한 신규 과제를 31일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초격차 기술은 신소재 개발이 필수적이지만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3월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한 미래소재 확보전략'을 마련해 이 같은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 사업에선 올해부터 상반기 14개, 하반기 12개 과제에 대해 지원이 시작된다. 연구기간은 총 5년, 예산은 연간 15억여원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날 공고된 국가전략기술 사업 RFP(과제제안요청서)에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첨단바이오·첨단로봇 기술난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디스플레이 분야는 차세대 프리폼 기술에 필요한 '내재적 신축성을 가지면서 높은 방열성과 신축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백플레인(Backplane) 원천소재' 개발이 목표다.

소재글로벌 영커넥트 사업은 만 40세 이하 또는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의 신진연구자의 참여를 유도,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글로벌 연구를 기획·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상반기는 디스플레이·이차전지·첨단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 분야가 지원대상이고, 총 연구기간은 4년이다.

정부는 이 사업이 경쟁형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1단계에선 2년 간 두 팀이 경쟁하고 단계평가를 통해 결정된 우수한 한 팀이 2단계 연구를 2년간 지원받는 방식이다. 1단계 연구비는 연간 7.5억원 내외, 2단계 연구비는 연간 12억원 내외다.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승자독식 성격이 강한 소재 R&D에서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가 되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사진 성시호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응원해요 0
놀라워요 0
멋져요 0
좋아요 0
관심있어요 0
궁금해요 0

유니콘팩토리

전체 과기정통부, 올해 미래소재 선점 R&D에 409억 신규투자

최근 검색어

추천태그

최신기사

과기정통부, 올해 미래소재 선점 R&D에 409억 신규투자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