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산업' 혁신으로 뭉친 스타트업들, 다음주 '제조업 DX' 세미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1.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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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혁신을 위해 뭉친 '산업 스타트업 컨소시엄'이 오는 26일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작은 공장을 위한 DX'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초 공식 출범한 산업 스타트업 컨소시엄은 공장 임대인·임차인 간 관리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 '공장장닷컴' 운영사 리얼라이저블이 주관사를 맡고 총 13곳의 제조혁신 스타트업이 동참한 단체다.

구체적으로 △생산직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고초대졸닷컴(운영사 디플에이치알)' △제조공장의 온라인 거래를 돕는 '당신의제작소(메이크포유)' △전문인력을 아웃소싱하는 '긱스퍼트' △세금계산서 발행 '볼타' △작업 현장의 DX '컨포트랩' 등이 참여했다.

제조업의 ESG를 돕는 곳들도 합류했다. △기업용 탄소중립 '카본사우루스' △공단 환경을 개선하는 '월디' △기업용 웰니스 '달램(헤세드릿지)' △금융 자본조달을 위한 '원컵' △조리로봇 솔루션 '로닉' △건축에 ESG를 더하는 '디어그린' △창고·제조공장 유지보수 '팩토리닥터' 등이다.

컨소시엄은 산업 현장에서 제조업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에게 필요한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연결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중소공장이 밀집한 인천 남동공단에서 첫 세미나를 추진하는 이유다.

세미나에는 8곳의 컨소시엄사 대표가 참여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장을 운영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관련법, 다양한 자금조달 및 부가수익 창출 방법, 영업과 마케팅, 중소공장의 실제 DX 사례 등 폭넓은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원동명 리얼라이저블 대표는 "중소 제조기업의 DX가 어려웠던 것은 이들의 복합적인 문제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컨소시엄사들의 다양한 역량을 바탕으로 합종연횡해 제조업과 산업단지의 DX와 혁신을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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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명 리얼라이저블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원동명 리얼라이저블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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