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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조업 디지털전환"…'굴뚝산업' 혁신 위해 뭉친 스타트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0.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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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임대인·임차인 간 관리업무 자동화 솔루션 '공장장닷컴'을 운영하는 리얼라이저블이 제조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인비고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인비고웍스는 중소제조업을 위한 원가회계 기반 생산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 기업들의 양산 문제를 해결하고 원가 관리 최적화를 지원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리얼라이저블 관계자는 "제조업은 한국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었으나 최근 경쟁력을 잃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커지면서 중소 제조업체들은 자립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대기업의 자체 생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조 기반 스타트업들은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글로벌 제조사들이 한국의 제조 인프라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 제조업을 다시 부상시킬 기회 요인도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 470여개의 노후산단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리얼라이저블은 IT를 접목해 노후 제조·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리얼라이저블은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위해 출범한 '산업 스타트업 유니버스 컨소시엄'의 주관사를 맡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관련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조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제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개하고 공장 관리 서비스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비고웍스는 비용 절감을 위한 원가 관리 솔루션으로 스타트업들이 제조 공정에서 더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희성 인비고웍스 대표는 "생산 공정의 효율화로 창업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원동명 리얼라이저블 대표는 "제조업의 미래는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양산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창업팀과 글로벌 제조사들이 한국의 제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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