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투자 전문 매쉬업엔젤스가 주목한 AI 스타트업 5개사, 어디?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11.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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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국내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사 중 인공지능(AI) 기업을 소개하는 '매쉬업 AI 데이(Mashup AI Day)'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6일 마루180에서 열린 매쉬업 AI 데이는 매쉬업엔젤스가 투자한 AI 분야 패밀리사의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산업 및 기술 트렌드를 VC에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스타트업은 △뤼튼테크놀로지스 △비블 △사일런티스트 △젠아 △패러닷 등 5개사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021년 6월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으로, 업무용 텍스트와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형 AI 포털 서비스 '뤼튼'을 운영한다. 뤼튼은 지난 1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며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 120만 명을 돌파, 미국 최대 정보통신기술 행사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비블은 AI 리라이팅(Re-lighting)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조명과 배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날 비블은 VP(virtual production)에 대한 개념과 기존 VP의 한계를 설명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비블의 리라이팅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사일런티스트는 AI 기반 가상자산 운용 알고리즘 개발사다. 사일런티스트는 비합리적인 가상자산 운용시장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투자를 위해 가상자산 펀더멘탈 분석 솔루션 및 LLM 기반 상담 솔루션 'Facto(팩토)'와 '가상자산 운용 솔루션'을 개발했다.

젠아는 아시안 언어에 특화된 고객 서비스(CS)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조은서 젠아 대표는 스탠포드대 AI 석사 및 데이터 박사로 허깅페이스 리서치 엔지니어로 일하는 등 AI 산업에서 10년 이상 몸 담은 인물로, 아시아 언어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젠아를 창업했다.

패러닷은 크리에이터 기반 AI 사진 콘텐츠 플랫폼 '캐럿'을 운영한다. 캐럿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스타일의 AI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사진 생성 AI 플랫폼이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파트너는 "그동안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서비스와 커머스 포트폴리오사의 비중이 높았다면 지난해부터 B2B(기업간 거래) 솔루션 및 테크 스타트업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우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도 "최근에 합류한 파트너들이 가진 글로벌 기술 사업화 경험을 더해 △AI 애플리케이션 △독점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하이퍼 로컬 AI(Hyper-local AI) 모델 △특화 AI 모델인 스페시픽 AI(Specific AI) 모델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조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ICT 분야 특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설립 3년 미만인 극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며, 컨슈머 서비스부터 SaaS 및 AI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팁스 및 딥테크 팁스 운영사이며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핀다스캐터랩(이루다) 등 16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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