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발자' SKY 대학생 창업 돕는다…코딩밸리, 산학협력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0.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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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반 코딩 교육기업 유리프트가 서울대학교 '학생 벤처 네트워크(SNUSV)', 연세대·고려대 연합 실전창업학회 '인사이더스(INSIDERS)'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리프트는 학생들에게 코딩교육 앱 '코딩밸리'의 체험권을 제공해 IT 스타트업 창업을 원하는 이들의 코딩 역량을 높인다.

최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으로 코딩 역량이 강조되고 있지만 코딩을 배우는 것은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이다. 기존 코딩 교육의 경우 소스 코드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이해가 어렵고 PC 환경에서 진행돼 별도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코딩밸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코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모바일에서 복잡한 환경 설정이나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코딩 강의와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

유리프트 관계자는 "창업 동아리원 대부분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비개발 분야다. 학생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 환경과 프로그래밍을 학습하고 이를 준비 중인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우석 SNUSV 회장(서울대 수리과학부)은 "동아리원들이 앱 서비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겪었던 어려움들을 코딩밸리를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비호 유리프트 대표는 "코딩은 스타트업 창업뿐 아니라 IT업계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중요 역량 중 하나"라며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더욱 쉬운 코딩교육을 제공하며 비전공 학생들의 필수 앱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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