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입점한 K-피자…국내 외식 브랜드 최초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0.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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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터미널2 출국장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외식 기업 중 창이국제공항에 매장을 내는 것은 고피자가 처음이다.

스타벅스, 맥도날드를 비롯해 면세점과 나란히 위치하게 된 고피자는 창이공항공사(CAG)의 엄격한 품질, 안전, 위생 등의 기준을 충족하며 2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점에 성공했다.

고피자가 2020년 3월 싱가포르에 1호점을 오픈한 후 현지에서 현재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중 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한 것도 입점 확정에 큰 배경이 됐다.

고피자 창이국제공항점은 그간 개발한 푸드테크 기술이 모두 적용된다. 화덕을 소형화 및 자동화한 특허 오븐 '고븐(GOVEN)', 토핑의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기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AI Smart Topping Table)'이 배치됐다.

아울러 직원이 토핑만 하면 자동으로 피자를 굽고 커팅하는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고봇 스테이션(GOBOT STATION)' 등 고피자 푸드테크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첨단기기가 도입돼 소비자들에게 균일한 맛의 1인 피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피자는 이번 창이국제공항 입점을 계기로 오는 2024년까지 싱가포르 내 매장을 약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시장점유율 2위 도약이 목표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고피자는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진출하며 국내외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이번 입점은 고피자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증명하고 한 단계 성장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모든 공항에서 고피자를 만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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