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덱스' 아니었어?...목소리·말투 재현한 AI채팅 서비스 출시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9.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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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AI(인공지능)기업 배리어브레이커스가 20일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의 AI채팅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 서비스는 배리어브레이커스가 만든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채팅서비스 '민트톡'으로 개발됐다. 민트톡은 배리어브레이커스가 자체 개발한 AI언어모델이 크리에이터의 말투, 취미, 행동 패턴, 스타일 등을 학습해 아티스트를 재현하는 음성대화 서비스다.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말투까지 학습하는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활용해 문자로 입력해도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다. 또 아티스트의 음성을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도 제공할 수 있다.

배리어브레이커스는 거대언어모델(LLM)에 언어폭력, 성희롱, 인종차별 등 부적절한 대화를 필터링하는 모더레이션 기술을 개발해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김정근 배리어브레이커스 대표는 "뷰티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에서 70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하며 크리에이터와 팬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며 "민트톡은 OTT, 유튜브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크리에이터 시장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생성형 AI시장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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