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스타트업코리아 대책, 글로벌·민간중심·지역창업 3가지"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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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범부처 '스타트업코리아 종합대책'에서 △글로벌 △민간중심의 개방형혁신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 등 3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현안 대토론회:벤처·스타트업, 활성화 입법과 정책과제'에서 이같은 내용의 스타트업코리아 종합대책 기본방향을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초부터 모든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스타트업코리아 종합대책'을 준비해오고 있다.

이 장관은 글로벌 정책과 관련해 "글로벌은의 개념은 우리가 한국을 떠나는 게 아니고, 한국을 확장하고 확장한만큼 이를 연결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한국 창업가가 어느나라에 가서 창업을 하든,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려고 한다"며 "대한민국 내에서도 외국인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방형혁신에 대해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스의 스테이션F(스타시옹에프)를 방문해 그 안의 다국적 대중소기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보고 우리도 개방적 혁신을 더 확대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조만간 한국판 스테이션F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간중심의 전환 정책으로는 "국가가 벤처·스타트업에서 손을 뗀다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규제 하나만 봐도 도전과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법과 규범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방향성과 속도감은 반드시 민간 중심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뒷심이 떨어지지 않도록 펀드, 글로벌 진출, 딥테크 중점육성,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만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딥테크는 반드시 대기업과 일해야하고, 팹리스는 파운더리와, 신약개발벤처는 CMO와, 모빌리티는 완성차기업과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방창업 생태계와 관련해서는 "그간 정부가 많이 노력했음에도 비수도권 창업이 19.4%밖에 되지 않았다"며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디지털경제는 물리적인 위치가 중요치 않다"며 "대한민국 어디서든 창업할 수 있는 지방 창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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