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인도인 홀린 K뷰티 플랫폼 '마카롱', 40억원 투자 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7.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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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리몽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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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K뷰티 커머스 플랫폼 '마카롱' 운영사 블리몽키즈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리드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블리몽키즈는 2019년부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한국 화장품의 인도 진출을 돕는 리테일 플랫폼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마카롱을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의 인도 진출, 유통, 판매부터 마케팅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카롱은 350여개의 한국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유저들 간에 화장법, 스킨케어 루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한국에서 최신 유행하는 상품을 가장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단 서비스 등도 운영 중이다.

2019년 7월 서비스를 개시, 2021년 1월에 모바일 커머스앱을 출시하면서 누적 가입자 수 4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1만명 등을 달성했다. 2022년 연간 매출은 44억원으로 전년대비 2.5배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6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이번 투자를 통해 블리몽키즈는 인도에 더 많은 한국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고 시장 진출을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블리몽키즈 유승완 대표는 "13억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인 인도의 중산층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브랜드의 인도 진출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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