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씬] 6월 3주차 핫뉴스
[편집자주] '글로벌 스타트업씬'은 한주간 발생한 주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스타트업 소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이에 더해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미칠 영향과 전망까지 짚어드립니다.
경기불안과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벤처투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미국 최대 연기금이 벤처투자 확대에 나서 주목된다.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등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불경기에 조성된 벤처펀드가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만큼 투자혹한기인 올해가 벤처투자를 확대하기에 최적의 시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 기관투자자는 벤처투자에 지갑을 굳게 걸어잠근 분위기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큰손인 모태펀드의 예산이 대폭 줄었고 공제회 등 민간 투자자 역시 보수적인 출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정부도 민간 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법인 출자세액 공제를 하는 '당근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美 최대 연기금 캘퍼스, 벤처투자 규모 확대 운용자산 4420억 달러(약 567조원) 규모의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이하 캘퍼스)가 벤처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톤 올리히 캘퍼스 성장·혁신 부문 투자이사는 "성과가 우수한 사모펀드(PEF)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결과, 대부분 벤처투자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며 "캘퍼스도 벤처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벤처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10년간 PEF 포트폴리오에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피치북에 따르면 2000년~2020년까지 캘퍼스는 연간 벤처투자 수익률이 0.49%에 그쳤다. 울리히 이사는 "연도별 일관성 없는 투자 포트폴리오 배분과 벤처투자에 대한 낮은 출자 비중이 지난 10년간 저조한 수익률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캘퍼스는 벤처투자 출자금을 50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캘퍼스는 현재 PEF 부문에 52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데, 이중 벤처투자 부문은 1.5%(8억 달러)에 불과하다.
캘퍼스의 이 같은 방침이 위축된 벤처투자 시장에 '훈풍'을 불러올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투자 포트폴리오와 성과를 공개하지 않는 다른 대형 민간 LP(출자자)와 달리 캘퍼스는 펀드 성과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지 않기 위해 캘퍼스와 같은 펀드에 출자하지 않는 민간 LP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반대로 한국은 기관투자자들의 보수적 투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연금 및 공제회는 지난 1분기 전년보다 96.1% 감소한 50억원을 출자하며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정책금융 출자자인 성장금융도 전년보다 75% 줄어든 639억원을 출자했으며, 모태펀드 역시 38.6% 감소한 786억원을 출자했다.
국내 한 벤처캐피탈(VC) 대표는 "그동안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닷컴버블과 금융위기 등 기업가치가 하락한 시기에 조성한 펀드는 우수한 수익률을 거둬왔다"며 "올해 조성한 펀드 역시 이 추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은데, 국내 주요 기관들이 출자를 줄이면서 최악의 펀드레이징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VC, 영국에 둥지 튼 이유
세계 최대 VC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연다. 운용자산(AUM) 350억 달러(약 45조원)에 달하는 a16z가 해외에 지사를 설립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규제를 강화하는 것과 달리 영국은 규제가 비교적 명확하고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16z는 최근 영국 런던에 첫 번째 국제사무소를 열었다. 런던 사무소는 가상자산, 블록체인 기술, 웹3 등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a16z는 현재 전세계 가상자산 스타트업에 76억달러(약 9조 6900억원)을 투자했다.
a16z가 첫 해외지사로 영국을 택한 건 비교적 가상자산 규제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크리스 딕슨 a16z 설립자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웹3 분야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명확한 규제 체계가 갖춰져야 성공할 수 있다"며 "그동안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등 정부 당국과 논의해본 결과, 영국은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앞서가고 있다"고 밝혔다.
a16z 본사가 있는 미국이 가상자산 시장에 칼을 빼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SEC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제소하고 시가총액이 큰 가상자산 19종을 증권으로 분류했다. 업계는 증권으로 판단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달리 영국은 런던을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육성시키기 위해 리시 수낙 영국 총리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생성AI에 5억 달러 베팅 세일즈포스가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 규모를 확대한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자사의 투자 자회사인 세일즈포스벤처스가 조성하는 생성AI 벤처펀드의 규모를 2억5000만달러(약 3300억원)에서 5억 달러(약 6413억원)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앞서 세일즈포스는 지난 3월 해당 펀드를 2억5000만달러로 조성하고 코히어, 엔트로픽 등 생성AI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 기업은 단순히 AI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AI 기술을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결성한 펀드는 세일즈포스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지난 10년간 세일즈포스벤처스는 5000만 달러에서 1억2500만달러 규모로 12개의 펀드를 결성했다. 세일즈포스벤처스는 AI 및 머신러닝 스타트업에 140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19%를 차지한다.
세일즈포스는 펀드 조성과 함께 'AI 포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지원 규모는 200만달러(약 25억7000만원)다. 공정하고 윤리적인 AI 기술을 장려하기 위해 관련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산업군별 AI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일즈포스 측은 "앞으로 더 많은 창업자·연구자들과 협업을 도모하고 혁신적인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美 VC 타이거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 지분 매각 추진 미국 유명 벤처캐피탈(VC)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비상장 주식 포트폴리오 일부를 매각한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자금 회수가 여의치 않자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이거 글로벌은 최근 400억 달러 상당의 비상장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매각하고 있다. 타이거 글로벌에 정통한 관계자는 "타이버글로벌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30개 회사의 일부 지분을 묶어 스트랩 세일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스트립 세일 방식은 펀드 출자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펀드의 일부 자산을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스트라이프, 바이트댄스 등 타이거글로벌의 보유지분은 평가가 어렵고 거래가 복잡한 탓에 매각 과정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글로벌의 비상장 포트폴리오 매각은 최근 IPO 시장이 크게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년보다 61% 감소한 215억 달러(약 27조 3800억원)에 그쳤다. 타이거글로벌은 주주서한을 통해 "자사의 포트폴리오는 수익성이 좋고 우량한 기업으로, 상장을 완료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시장 분위기에 최근 몇 년간 세컨더리(구주) 거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금융회사 레이몬드제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컨더리 시장은 1050억 달러(약 133조원)에 달했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5배 성장한 것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반면 국내 기관투자자는 벤처투자에 지갑을 굳게 걸어잠근 분위기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큰손인 모태펀드의 예산이 대폭 줄었고 공제회 등 민간 투자자 역시 보수적인 출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정부도 민간 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법인 출자세액 공제를 하는 '당근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美 최대 연기금 캘퍼스, 벤처투자 규모 확대 운용자산 4420억 달러(약 567조원) 규모의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이하 캘퍼스)가 벤처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톤 올리히 캘퍼스 성장·혁신 부문 투자이사는 "성과가 우수한 사모펀드(PEF)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결과, 대부분 벤처투자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며 "캘퍼스도 벤처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벤처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10년간 PEF 포트폴리오에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피치북에 따르면 2000년~2020년까지 캘퍼스는 연간 벤처투자 수익률이 0.49%에 그쳤다. 울리히 이사는 "연도별 일관성 없는 투자 포트폴리오 배분과 벤처투자에 대한 낮은 출자 비중이 지난 10년간 저조한 수익률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캘퍼스는 벤처투자 출자금을 50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캘퍼스는 현재 PEF 부문에 52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데, 이중 벤처투자 부문은 1.5%(8억 달러)에 불과하다.
캘퍼스의 이 같은 방침이 위축된 벤처투자 시장에 '훈풍'을 불러올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투자 포트폴리오와 성과를 공개하지 않는 다른 대형 민간 LP(출자자)와 달리 캘퍼스는 펀드 성과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지 않기 위해 캘퍼스와 같은 펀드에 출자하지 않는 민간 LP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반대로 한국은 기관투자자들의 보수적 투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연금 및 공제회는 지난 1분기 전년보다 96.1% 감소한 50억원을 출자하며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정책금융 출자자인 성장금융도 전년보다 75% 줄어든 639억원을 출자했으며, 모태펀드 역시 38.6% 감소한 786억원을 출자했다.
국내 한 벤처캐피탈(VC) 대표는 "그동안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닷컴버블과 금융위기 등 기업가치가 하락한 시기에 조성한 펀드는 우수한 수익률을 거둬왔다"며 "올해 조성한 펀드 역시 이 추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은데, 국내 주요 기관들이 출자를 줄이면서 최악의 펀드레이징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VC, 영국에 둥지 튼 이유
세계 최대 VC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연다. 운용자산(AUM) 350억 달러(약 45조원)에 달하는 a16z가 해외에 지사를 설립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규제를 강화하는 것과 달리 영국은 규제가 비교적 명확하고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16z는 최근 영국 런던에 첫 번째 국제사무소를 열었다. 런던 사무소는 가상자산, 블록체인 기술, 웹3 등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a16z는 현재 전세계 가상자산 스타트업에 76억달러(약 9조 6900억원)을 투자했다.
a16z가 첫 해외지사로 영국을 택한 건 비교적 가상자산 규제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크리스 딕슨 a16z 설립자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웹3 분야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명확한 규제 체계가 갖춰져야 성공할 수 있다"며 "그동안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등 정부 당국과 논의해본 결과, 영국은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앞서가고 있다"고 밝혔다.
a16z 본사가 있는 미국이 가상자산 시장에 칼을 빼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SEC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제소하고 시가총액이 큰 가상자산 19종을 증권으로 분류했다. 업계는 증권으로 판단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달리 영국은 런던을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육성시키기 위해 리시 수낙 영국 총리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생성AI에 5억 달러 베팅 세일즈포스가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 규모를 확대한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자사의 투자 자회사인 세일즈포스벤처스가 조성하는 생성AI 벤처펀드의 규모를 2억5000만달러(약 3300억원)에서 5억 달러(약 6413억원)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앞서 세일즈포스는 지난 3월 해당 펀드를 2억5000만달러로 조성하고 코히어, 엔트로픽 등 생성AI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 기업은 단순히 AI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AI 기술을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결성한 펀드는 세일즈포스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지난 10년간 세일즈포스벤처스는 5000만 달러에서 1억2500만달러 규모로 12개의 펀드를 결성했다. 세일즈포스벤처스는 AI 및 머신러닝 스타트업에 140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19%를 차지한다.
세일즈포스는 펀드 조성과 함께 'AI 포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지원 규모는 200만달러(약 25억7000만원)다. 공정하고 윤리적인 AI 기술을 장려하기 위해 관련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산업군별 AI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일즈포스 측은 "앞으로 더 많은 창업자·연구자들과 협업을 도모하고 혁신적인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美 VC 타이거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 지분 매각 추진 미국 유명 벤처캐피탈(VC)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비상장 주식 포트폴리오 일부를 매각한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자금 회수가 여의치 않자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이거 글로벌은 최근 400억 달러 상당의 비상장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매각하고 있다. 타이거 글로벌에 정통한 관계자는 "타이버글로벌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30개 회사의 일부 지분을 묶어 스트랩 세일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스트립 세일 방식은 펀드 출자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펀드의 일부 자산을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스트라이프, 바이트댄스 등 타이거글로벌의 보유지분은 평가가 어렵고 거래가 복잡한 탓에 매각 과정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글로벌의 비상장 포트폴리오 매각은 최근 IPO 시장이 크게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년보다 61% 감소한 215억 달러(약 27조 3800억원)에 그쳤다. 타이거글로벌은 주주서한을 통해 "자사의 포트폴리오는 수익성이 좋고 우량한 기업으로, 상장을 완료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시장 분위기에 최근 몇 년간 세컨더리(구주) 거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금융회사 레이몬드제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컨더리 시장은 1050억 달러(약 133조원)에 달했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5배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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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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