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동원기술투자가 지난해 3월 설립 이후 첫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동원기술투자는 이번 1호 벤처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벤처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동원 신성장 1호 조합'을 결성하기로 했다. 총 결성금액은 300억원으로 동원F&B (31,500원 ▲350 +1.12%)가 180억원, 동원산업 (33,600원 ▲250 +0.75%)이 90억원, 동원기술투자가 운용사 출자의무(GP 커밋)로 30억원을 출자했다. 캐피탈콜 방식으로 요청이 있을 때마다 지급한다.
동원기술투자는 동원 신성장 1호 펀드를 통해 동원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동원F&B가 주요 출자자(LP)로 나선 만큼 푸드테크 등 식음료 위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기술투자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반 지주회사의 CVC 설립이 허용된 이후 가장 먼저 설립된 CVC다. 동원기술투자의 대표는 동원엔터프라이즈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최상우 대표가 맡고 있다. 최 대표는 그룹의 인수·합병(M&A) 전략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이다.
동원기술투자는 그동안 자기자본으로 직접 투자해왔다. 2차전지 핵심부품인 양·음극재 전극단자 제조사 티피에스와 전선 및 해저케이블 강선 제조사 리오엠엔씨 등 4곳에 약 6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동원기술투자의 벤처투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미래사업과 관련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 계속해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며 "1호 펀드에 이어 2, 3호 펀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동원 신성장 1호 조합'을 결성하기로 했다. 총 결성금액은 300억원으로 동원F&B (31,500원 ▲350 +1.12%)가 180억원, 동원산업 (33,600원 ▲250 +0.75%)이 90억원, 동원기술투자가 운용사 출자의무(GP 커밋)로 30억원을 출자했다. 캐피탈콜 방식으로 요청이 있을 때마다 지급한다.
동원기술투자는 동원 신성장 1호 펀드를 통해 동원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동원F&B가 주요 출자자(LP)로 나선 만큼 푸드테크 등 식음료 위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기술투자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반 지주회사의 CVC 설립이 허용된 이후 가장 먼저 설립된 CVC다. 동원기술투자의 대표는 동원엔터프라이즈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최상우 대표가 맡고 있다. 최 대표는 그룹의 인수·합병(M&A) 전략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이다.
동원기술투자는 그동안 자기자본으로 직접 투자해왔다. 2차전지 핵심부품인 양·음극재 전극단자 제조사 티피에스와 전선 및 해저케이블 강선 제조사 리오엠엔씨 등 4곳에 약 6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동원기술투자의 벤처투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미래사업과 관련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 계속해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며 "1호 펀드에 이어 2, 3호 펀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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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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