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약 2년에 걸쳐 제작한 벤처투자 생태계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다큐는 과거 벤처 열풍부터 이어진 창업가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이를 돕는 모험자본의 이야기를 담았다.
18일 블루포인트는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다큐멘터리 '베팅'(Betting)을 공개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사회는 2회차로 나눠 진행했으며 블루포인트의 초청을 받은 관객 약 350명이 현장을 찾았다.
다큐는 대중에게 생소한 스타트업 초기 투자의 역할을 알리고 창업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의 제작은 토스, 넥슨의 브랜드필름을 비롯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콘텐츠 기획회사 몽규(MonQ)가 맡았다.
제목 '베팅'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스타트업에 자본을 공급해 이들의 성장을 돕는 초기 투자사의 역할을 부각하고자 선정했다. 투자는 필연적으로 위험을 수반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기업을 찾아나서겠다는 의지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다큐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등 초기 투자의 파이 자체를 키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총 3편으로 이뤄진 다큐는 창업과 투자라는 큰 주제 아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됐다. 1편에서는 2000년대 초 벤처붐과 그 명암을, 2편에서는 사회·환경 문제 등 높아진 ESG 요구에 이라는 답을 내놓는 스타트업, 3편에서는 실패에 맞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의 역할을 담았다.
시사회에서는 총 3편의 에피소드 가운데 1편과 2~3편의 통합 예고편만 공개됐다. 1편은 2000년대 초 IT 버블을 다뤘다. 포털, 게임 등 현재 산업을 이끄는 많은 기업이 태동한 시기였지만, 몰려든 유동성에 벤처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덧씌워진 시기였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버블은 언젠가 터진다"며 "스타트업이 단단한 체력을 준비하도록 돕는 게 투자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다큐에는 블루포인트 임직원뿐만 아니라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투자사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실장,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 등 대기업·정부 △안성우 직방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등 스타트업 관계자가 출연했다.
한편, 다큐 전체 내용은 추후 OTT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블루포인트와 몽규는 현재 다수의 국내외 OTT와 다큐 배급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활황기에 준비했던 다큐가 어느덧 상황이 급변해 투자 혹한기에 공개하게 됐다"며 "본질적으로 스타트업은 항상 실패의 위험이 따라오는만큼,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다큐의 메시지는 여전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앞으로도 블루포인트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산업, 환경의 문제를 기술로서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18일 블루포인트는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다큐멘터리 '베팅'(Betting)을 공개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사회는 2회차로 나눠 진행했으며 블루포인트의 초청을 받은 관객 약 350명이 현장을 찾았다.
다큐는 대중에게 생소한 스타트업 초기 투자의 역할을 알리고 창업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의 제작은 토스, 넥슨의 브랜드필름을 비롯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콘텐츠 기획회사 몽규(MonQ)가 맡았다.
제목 '베팅'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스타트업에 자본을 공급해 이들의 성장을 돕는 초기 투자사의 역할을 부각하고자 선정했다. 투자는 필연적으로 위험을 수반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기업을 찾아나서겠다는 의지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다큐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등 초기 투자의 파이 자체를 키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총 3편으로 이뤄진 다큐는 창업과 투자라는 큰 주제 아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됐다. 1편에서는 2000년대 초 벤처붐과 그 명암을, 2편에서는 사회·환경 문제 등 높아진 ESG 요구에 이라는 답을 내놓는 스타트업, 3편에서는 실패에 맞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의 역할을 담았다.
시사회에서는 총 3편의 에피소드 가운데 1편과 2~3편의 통합 예고편만 공개됐다. 1편은 2000년대 초 IT 버블을 다뤘다. 포털, 게임 등 현재 산업을 이끄는 많은 기업이 태동한 시기였지만, 몰려든 유동성에 벤처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덧씌워진 시기였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버블은 언젠가 터진다"며 "스타트업이 단단한 체력을 준비하도록 돕는 게 투자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다큐에는 블루포인트 임직원뿐만 아니라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투자사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실장,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 등 대기업·정부 △안성우 직방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등 스타트업 관계자가 출연했다.
한편, 다큐 전체 내용은 추후 OTT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블루포인트와 몽규는 현재 다수의 국내외 OTT와 다큐 배급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활황기에 준비했던 다큐가 어느덧 상황이 급변해 투자 혹한기에 공개하게 됐다"며 "본질적으로 스타트업은 항상 실패의 위험이 따라오는만큼,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다큐의 메시지는 여전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앞으로도 블루포인트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산업, 환경의 문제를 기술로서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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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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