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차량 시장' 공략하는 베스텔라랩, 현지 진출 본격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4.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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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주차 공간의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워치마일'을 운영하는 베스텔라랩이 베트남의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프로뷰 그룹 조인트 스톡 컴퍼니(프로뷰 그룹)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뷰 그룹은 아시아 10대 테크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높은 수준의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베스텔라랩은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현지에 특화된 실내 주차 내비게이션을 개발·공급하고, 프로뷰 그룹은 현지 시장 진출을 적극 돕는다.

2018년 설립된 베스텔라랩은 AI 기반 사물 인식, Non-GPS 정밀 측위 기술, 동적 지도 자동 생성, 정밀 디지털 맵 제작, 최적·최단 경로 알고리즘,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알고리즘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워치마일을 개발했다.

이용자는 영상과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현황과 빈 주차공간의 위치를 파악해 성향에 맞는 최적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운전자의 주차 시간을 70% 이상 줄이고 연료 사용량과 배기가스 배출량도 감축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주차장, 천호역 공영주차장, 킨텍스,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호반건설 대규모 아파트 주거시설과 다양한 지식산업센터 등에서 워치마일을 이용 중이다.

아울러 실시간 안전 정보를 자율주행차량에 제공하는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솔루션 '제로크루징(ZeroCruising)'을 통해 정확한 차량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지원한다. 사각지대의 위험을 즉시 알려 자율주행의 안정성과 보행자의 안전에도 기여한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베트남이 기존 오토바이 위주에서 차량 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대도시 주차난이 심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올해가 베트남 시장 진출 최적의 시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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