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UP스토리]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

김씨처럼 매장에 가지 않고 AR(증강현실)와 같은 입체기술을 통해 각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AR커머스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는 쇼핑몰 운영에 적잖은 비용부담으로 작용해 누구나 도입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었다. 이런 가운데 리콘랩스가 제작비를 기존의 절반으로 낮춘 3D(차원) 커머스용 '플리카'(PlicAR) 솔루션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제품을 여러 각도에서 찍은 뒤 AI 딥러닝(심층학습)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3D 모델링 이미지를 단시간에 만들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1주일 걸리던 3D 모델링 최소 30분 만에

리콘랩스의 플리카는 AI가 2D 평면이미지를 3D 입체이미지로 바꾼다. 이 과정에서 실제 제품의 재질·색감 등을 거의 그대로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판매 제품을 여러 방향에서 1~2분 정도 영상촬영한 뒤 서버에 올리면 30분에서 1시간 안에 3D 모델 이미지가 생성된다. 비용은 기존 방식보다 약 50% 저렴하다.
이렇게 만든 3D 이미지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과 기존 쇼핑몰 홈페이지에 별도 작업 없이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반 대표는 "HTML 코드를 그대로 복사·붙이기 하면 바로 AR커머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품률 40% 하락하고 구매전환율 2배 상승

이에 대·중견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른다. 리콘랩스에 따르면 현재 LX하우시스. 바디프랜드, 시디즈 등 80여개 기업에 플리카를 제공한다.
지난달엔 플리카 서비스 영역을 B2B(기업 대상)에서 B2C(소비자 대상)로 확대개편, 개인사업자도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3D 상품이미지를 넣을 수 있도록 했다.
광고·자율차 등 응용분야 무궁무진

플리카는 광고시장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이 가능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초 설날을 맞아 맥도날드가 크리에이터 캐런×쳉(Karen×Cheng)과 손잡고 내놓은 광고가 대표적이다. 이 광고는 소비자가 화면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광고에 나오는 이미지를 AR로 체험할 수 있다.
반 대표는 자율주행차업계에서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실과 똑같은 형태의 도시를 3D 모델로 제작한 후 그 속에서 가상카메라가 움직여 도로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학습데이터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새로운 서비스(가칭 3D프레소)를 출시할 예정이다. 3D프레소는 3D 크리에이터들이 현실에 있는 물건을 손쉽게 3D 모델링해 재밌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이달 중으로 베타버전을, 올해 상반기 안에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반 대표는 "3D 프레소는 3D 크리에이터들이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상을 촬영하고 3D 프레소에 업로드하면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 사용 가능한 3D 이미지가 생성하는 솔루션"이라며 "전 세계 4~50%의 3D 크리에이터가 포진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3D프레소를 출시해 유저 확보에 나서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리콘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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