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자율주행 서빙로봇 개발사 베어로보틱스가 반찬과 국물요리가 많은 한국 음식 운반에 특화된 신제품 '서비 플러스(Servi+)'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 대표 등 3명이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대표제품인 서빙로봇 '서비(Servi)'는 맵핑(Mapping)을 통해 입력된 실내 구조와 라이다(LiDAR) 센서 및 3D 카메라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할 수 있다.
서비 플러스는 4단 트레이 구조로 한 번에 16개 가량의 접시를 운반할 수 있다. 최대 시멘트 한 포 정도의 무게인 40kg를 적재한다. 4단 트레이의 개수를 조정할 수 있으며 높낮이 조절도 가능하다. 퇴식 통은 최대 4개까지 운반한다.
또 화성 탐사로봇에 사용되는 시스템(Rocker-Bogie)을 서스펜션 설계에 응용해 울퉁불퉁한 타일 바닥이나 요철을 넘어 안정적으로 음료와 음식을 나를 수 있다. 국물요리 및 음료 등과 같은 액체류의 서빙에 많이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른 로봇과의 협업 기능도 특장점이다. 기존 서비 제품군을 포함해 다른 종류의 로봇들이 서로 대화하면서 협업을 할 수 있는 지능형 멀티 로봇 기능이 추가됐다. 10대 이상의 서빙, 방역 로봇이 동시에 협업·운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외식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테이블을 한꺼번에 서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음식의 색감을 살려주는 하이라이트 조명, 로봇과 흥미롭게 소통하는 3면 디스플레이 등 손님들을 위한 편의 기능도 있다.
베어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현재 몽중헌, 온더보더, 파리크라상, 라그릴리아, 서리재, 짬뽕지존, 아비꼬 등에서 운영 중이다. 글로벌 대기업들과도 협업하고 있으며 최근 아일랜드 법인을 설립해 유럽 진출도 시작했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 대표 등 3명이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대표제품인 서빙로봇 '서비(Servi)'는 맵핑(Mapping)을 통해 입력된 실내 구조와 라이다(LiDAR) 센서 및 3D 카메라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할 수 있다.
서비 플러스는 4단 트레이 구조로 한 번에 16개 가량의 접시를 운반할 수 있다. 최대 시멘트 한 포 정도의 무게인 40kg를 적재한다. 4단 트레이의 개수를 조정할 수 있으며 높낮이 조절도 가능하다. 퇴식 통은 최대 4개까지 운반한다.
또 화성 탐사로봇에 사용되는 시스템(Rocker-Bogie)을 서스펜션 설계에 응용해 울퉁불퉁한 타일 바닥이나 요철을 넘어 안정적으로 음료와 음식을 나를 수 있다. 국물요리 및 음료 등과 같은 액체류의 서빙에 많이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른 로봇과의 협업 기능도 특장점이다. 기존 서비 제품군을 포함해 다른 종류의 로봇들이 서로 대화하면서 협업을 할 수 있는 지능형 멀티 로봇 기능이 추가됐다. 10대 이상의 서빙, 방역 로봇이 동시에 협업·운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외식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테이블을 한꺼번에 서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음식의 색감을 살려주는 하이라이트 조명, 로봇과 흥미롭게 소통하는 3면 디스플레이 등 손님들을 위한 편의 기능도 있다.
베어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현재 몽중헌, 온더보더, 파리크라상, 라그릴리아, 서리재, 짬뽕지존, 아비꼬 등에서 운영 중이다. 글로벌 대기업들과도 협업하고 있으며 최근 아일랜드 법인을 설립해 유럽 진출도 시작했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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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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