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KVIC)가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민간모펀드 활성화 △벤처투자생태계 글로벌화 △투명 경영&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4대 핵심 미션을 제시했다.
한국벤처투자는 1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지난 17년 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운용 중인 '일자리창출성장지원펀드1,2호' 펀드는 투자액 10억원 기준 38.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한국벤처투자는 소셜임팩트, 재기 지원, 버팀목 등 사회 취약분야 펀드 1조7000억원을 누적 결성했다.
지난해말 기준 한국벤처투자는 총 36조2000억원 규모의 모태 자펀드를 결성해 총 9081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28조원을 투자했다. 최근 3년간 코스닥 상장기업의 63%가 모태자펀드 투자기업이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모태펀드는 일자리 창출, 취약 분야 펀드 결성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이뤄내는 성공적인 벤처투자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미래 벤처투자를 위한 주요 과제도 발표했다. 우선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를 위해 그동안 축척된 벤처투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
관계자는 "투자 데이터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미래 전략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초격차 10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또 출자 기획과 투자딜소싱, 운용사 선정, 자펀드 사후관리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 모펀드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2018년 한국벤처투자는 하나은행과 1100억원 규모의 '하나-KVIC 유니콘 모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하나은행이 1000억원, 한국벤처투자가 100억원을 출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당시 경험을 토대로 주요 국정과제인 뿌리 산업, 초격차 산업, 신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민간 모펀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벤처투자기관으로서의 역량도 강화한다. 올 상반기 유럽 사무소를 신설하고, 중동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국내 모태자펀드 대비 20% 수준인 글로벌 펀드 규모를 2030년까지 50%로 확대한다.
유 대표는 "4대 핵심 미션 수행을 통해 한국벤처투자가 앞장서 지속가능한 벤처투자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한국벤처투자는 1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지난 17년 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운용 중인 '일자리창출성장지원펀드1,2호' 펀드는 투자액 10억원 기준 38.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한국벤처투자는 소셜임팩트, 재기 지원, 버팀목 등 사회 취약분야 펀드 1조7000억원을 누적 결성했다.
지난해말 기준 한국벤처투자는 총 36조2000억원 규모의 모태 자펀드를 결성해 총 9081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28조원을 투자했다. 최근 3년간 코스닥 상장기업의 63%가 모태자펀드 투자기업이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모태펀드는 일자리 창출, 취약 분야 펀드 결성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이뤄내는 성공적인 벤처투자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미래 벤처투자를 위한 주요 과제도 발표했다. 우선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를 위해 그동안 축척된 벤처투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
관계자는 "투자 데이터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미래 전략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초격차 10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또 출자 기획과 투자딜소싱, 운용사 선정, 자펀드 사후관리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 모펀드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2018년 한국벤처투자는 하나은행과 1100억원 규모의 '하나-KVIC 유니콘 모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하나은행이 1000억원, 한국벤처투자가 100억원을 출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당시 경험을 토대로 주요 국정과제인 뿌리 산업, 초격차 산업, 신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민간 모펀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벤처투자기관으로서의 역량도 강화한다. 올 상반기 유럽 사무소를 신설하고, 중동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국내 모태자펀드 대비 20% 수준인 글로벌 펀드 규모를 2030년까지 50%로 확대한다.
유 대표는 "4대 핵심 미션 수행을 통해 한국벤처투자가 앞장서 지속가능한 벤처투자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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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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