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저연차 청년 취업·채용 돕는다…원티드랩·루트임팩트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2.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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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왼쪽)와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원티드랩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왼쪽)와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원티드랩
취업·이직·커리어 플랫폼 '원티드'를 운영하는 원티드랩 (4,205원 ▲95 +2.31%)이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인재 육성 및 취업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루트임팩트는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가(체인지메이커)를 발굴·지원한다. 소셜벤처를 위한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임팩트캠퍼스' 등을 운영한다.

원티드랩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입·저연차 대상 채용 연계 교육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프리온보딩 인턴십'을 통해 임팩트캠퍼스 참가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헤이그라운드 입주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돕는다.

루트임팩트는 임팩트캠퍼스 참가자 및 헤이그라운드 입주사에 프리온보딩 인턴십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법인 명의 추천서가 발급된다. 추천서는 원티드 이력서에 자동 노출되며 '루트임팩트 추천'으로 별도 표기된다.

원티드랩은 이들을 위한 별도의 '집중육성전형 프로그램'도 4주간 운영한다. 프로그램 수강생에게 이력서의 경쟁력을 높여 공고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는 '인증뱃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증뱃지를 부여받은 지원자의 서류합격률은 일반 지원자에 비해 평균 175% 높다.

또한 AI 매칭 기술을 활용해 수강생 개인의 역량과 관심사 등을 고려한 맞춤형 기업을 추천한다. 원티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특별장려금 100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기업이 해당 프로그램 수강생을 채용하면 부여되는 원티드 채용수수료도 면제한다.

양측은 비수도권 인재 육성과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향후 집중육성전형 프로그램 대상을 비수도권 거주자와 대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팩트캠퍼스 참가자와 인재 채용 계획이 있는 헤이그라운드 입주사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해 가고자 하는 체인지메이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청년들이 스스로 잠재력을 발굴하고 사회에 안착해 '나다운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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