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자책에 '생성 AI' 음성기술 접목…자이냅스·북토비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1.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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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인공지능(AI) 음성기술 스타트업 자이냅스가 초등학교 전자도서관 플랫폼 북토비와 'AI 음성합성 기술 기반 키즈 콘텐츠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이냅스는 전국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 등에 어린이 동영상북·전자책 도서관을 공급하고 있는 북토비의 풍부한 콘텐츠에 다양한 AI 음성 변주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형식의 콘텐츠를 개발한다.

사용자는 단 48개 문장의 녹음만으로 다양한 감정 연기까지 넣은 AI 보이스를 만들거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책과 어울리는 감성의 목소리로 나만의 오디오북을 만들 수 있다.

자이냅스 관계자는 "오디오북은 소설 한 권을 낭독하고 녹음하는데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비용과 시간에 있어 부담스러운 작업이었으나 AI 음성기술을 통해 성우가 녹음한 것만큼의 질을 확보하면서도 손쉽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윤길중 북토비 이사는 "AI 기술을 통해 말하고 듣고 읽고 이해하는 AI 커뮤니케이션 교육 서비스로의 진화를 기획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콘텐츠 제작 솔루션으로서 차별화된 다양한 형태의 신규 콘텐츠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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