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어르신 돌봄" 한국시니어연구소, 통합재가센터 1호점 개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1.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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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테크 스타트업 한국시니어연구소가 노인장기요양 등급 어르신에게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통합재가센터 1호점을 대구에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스마일시니어 통합재가센터 대구 남구 지점'은 △어르신을 위한 학교와 같은 공동 케어 시스템인 '주간보호센터' △집으로 요양보호사를 보내주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주간보호센터는 단층 기준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인 210평의 공간에서 어르신 80여명을 수용 가능하다. 이를 위해 10여명의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간호인력, 신체적, 인지적 활동을 도와주는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가 배정된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대구 통합재가센터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휴요양병원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위급 상황 시 즉각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이번 대구 통합재가센터 개설을 계기로 자사의 재가요양 브랜드 '스마일시니어'를 통해 정부의 통합재가서비스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돌봄 서비스 공급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센터 등 여러 돌봄 서비스를 상황에 맞게 제공하는 통합재가 서비스를 2019년부터 예비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기존 방문요양 서비스 중심에서 주간보호센터를 넘어 향후 방문간호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는 "대구 통합재가센터는 경상지역 장기요양 기관의 돌봄 시스템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합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요양 기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통합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이용자 맞춤형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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