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향하는 K-포인트 '밀크', 말레이 전자지갑 서비스와 제휴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가 글로벌 확장을 위해 말레이시아의 전자지갑 서비스 부스트(Boost)와 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부스트는 다국적 통신 대기업인 악시아타(Axiata) 그룹이 운영하는 전자지갑 서비스다. 말레이시아 내 현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갑 중 하나로 이용자 수는 1000만명이 넘는다.

부스트는 지난달부터 오는 3월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하는 'Rewards to No End' 이벤트에 밀크를 한국의 주요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글로벌 K팝 걸그룹 콘서트 티켓과 부스트 리워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밀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말레이시아 내 블록체인 기반 리워드 포인트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이용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밀크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아시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2월에는 포인트 교환 서비스까지 오픈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말레이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현지 주요 서비스들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생태계를 확대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해외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해 포인트 교환 생태계를 확대하고 나아가 글로벌 대표 포인트 통합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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