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뚫는 K-포인트 '밀크', 말레이→인니 시장으로 확장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3.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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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가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확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밀크파트너스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로열티 포인트 통합 플랫폼 '겟플러스(GetPlus)'와 포인트 전환 서비스 오픈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겟플러스는 △DANA(인도네시아 대표 전자 결제 지갑 서비스) △BCA(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민간 은행) △Blibli(이커머스) △Ticket.com(OTA) 등 자국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온오프라인 250개 이상 기업들과 포인트 통합·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에서 쌓은 포인트로 제품 구매, 서비스 이용, 쇼핑 바우처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항공사 마일리지 전환도 가능하다. 밀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현지 이용자들의 서비스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2분기 내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에이드리안 훈(Adrian Hoon) 겟플러스 최고운영책임자는 "겟플러스 이용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밀크를 통해 웹3 경험을 누릴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포인트 활용의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밀크파트너스는 동남아 시장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 에어아시아와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전자지갑 서비스 부스트와 전략적 공동 마케팅도 진행했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인도네시아 내 최대 포인트 통합 서비스와 제휴해 밀크의 활용성이 글로벌로 더욱 뻗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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