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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라쿠배 출신을 신입 개발자 '사수'로…에프랩, 초기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12.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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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개발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빅테크 출신 개발자가 멘토링 및 교육하는 서비스 '에프랩(F-Lab)'을 운영하는 에프랩앤컴퍼니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에프랩앤컴퍼니는 하이퍼커넥트·네이버 등에서 10년 이상 개발 업무를 수행한 박중수 대표가 2020년 설립했다. 카카오스타일, 넥스터즈, 엘리스 출신의 개발자와 프로덕트 매니저(PM) 등 전문 인력으로 팀이 꾸려졌다.

에프랩은 신입 개발자들이 중급 개발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에프랩의 멘토풀은 구글, 페이스북,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등 빅테크 기업 출신의 최상위권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은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을 통해 2대 1 소수정예로 멘토링을 받고 멘토에게 기술, 커리어 관련 조언과 피드백을 요청할 수 있다. 고급 개발자 멘토가 100여명에 달하며 누적 교육생은 500명이다.

수료생 중 52%가 IT 대기업이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의 개발자로 취업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자 멘토풀을 확대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중수 에프랩앤컴퍼니 대표는 "멘토단과 함께 개발자 역량 강화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 더 많은 개발자에게 지식의 선순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사수가 없는 초급 개발자도 중급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교육 연계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성윤모 매쉬업엔젤스 수석팀장은 "수많은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초급 개발자의 수가 많이 증가했지만 즉시 전력이 될 개발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현업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가르치는 중급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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