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코엑스에서 결선무대
10월 12~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2' 마지막날인 14일 특별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이 확정됐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 본선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 등 국내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팀·산학협력팀·창업진흥센터 등이 추천한 교원·학생 창업기업 총 35개팀이 출전했다. AI(인공지능)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10대 국가전략기술과 관련한 창업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2주간 IR(기업공개) 보고서 등을 토대로 심사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쥔 팀은 △드림투리얼 △나니아랩스 △에이엠홀로 △타이로스코프 △엔서 △이노셉 △퍼플칩스 △디플에이치알 △아임시스템 △제핏 10곳이다. 결선 진출팀 모두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성, 혁신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엔서는 간단한 후각 자극만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5분 이내에 구별하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이다. 2019년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출범했다.
엔서의 치매 진단 기술은 후각에 자극을 줬을 때 전두엽의 혈류량 변화를 관찰해 치매를 판별하는 방식이다. 근적외선 분광법(fNIRS)으로 뇌 변화를 직접 관찰해 기존 치매 진단 방식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하다는 이점을 지녔다. 심사에 참여한 여지영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의료기기 인증 획득 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결선에서 치매 진단 정확도,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체크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석박사 출신 인재가 모여 세운 드림투리얼은 데이터 수집·가공 과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인 '오토데이터'를 선보였다. AI(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의 핵식 요소는 데이터다.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가공 작업 비중이 약 80%를 차지할 정도다. 기존 데이터셋 구축 방식은 모두 사람의 수작업으로 이뤄졌는데 1개 데이터당 평균 60분 이상이 걸리는 고난도의 라벨링 작업을 오토데이터는 10초 이내 끝낸다는 설명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C랩 부문 담당 상무는 드림투리얼에 대해 "AI학습 데이터 가공과 정제를 위한 자동화 기술력을 보유, AI 학습 데이터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평가했다.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내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을 뽑아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투자, 협업, 보육 등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삼성전자, SKT, 현대차 등 국내 대표 대기업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에서 활동 중인 9명의 창업·투자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결선 진출팀을 가렸다.
선정된 10개팀은 내달 1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교원·학생 창업기업 중 대상 각 1팀에겐 머니투데이 대표상과 함께 창업지원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우수상, 장려상 각각 2팀을 선발, 시상과 더불어 상금 100만원, 5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엔슬파트너스, 씨엔티테크 등이 최대 4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팁스(TIPS) 프로그램 지원 등 각종 보육 기회도 제공된다.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결선 진출팀에게도 △기술·경영·해외진출 분야 전문가 컨설팅 △미디어 홍보 지원 △공동투자 연결 △시너지업체 연결 △후속투자 연계 △국제컨퍼런스 '키플랫폼' 초대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결선 대회 종료 후엔 대·중견기업과 AC·VC, 스타트업들이 만나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해피아워(Happy Hour)도 진행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 본선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 등 국내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팀·산학협력팀·창업진흥센터 등이 추천한 교원·학생 창업기업 총 35개팀이 출전했다. AI(인공지능)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10대 국가전략기술과 관련한 창업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2주간 IR(기업공개) 보고서 등을 토대로 심사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쥔 팀은 △드림투리얼 △나니아랩스 △에이엠홀로 △타이로스코프 △엔서 △이노셉 △퍼플칩스 △디플에이치알 △아임시스템 △제핏 10곳이다. 결선 진출팀 모두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성, 혁신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엔서는 간단한 후각 자극만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5분 이내에 구별하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이다. 2019년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출범했다.
엔서의 치매 진단 기술은 후각에 자극을 줬을 때 전두엽의 혈류량 변화를 관찰해 치매를 판별하는 방식이다. 근적외선 분광법(fNIRS)으로 뇌 변화를 직접 관찰해 기존 치매 진단 방식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하다는 이점을 지녔다. 심사에 참여한 여지영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의료기기 인증 획득 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결선에서 치매 진단 정확도,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체크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석박사 출신 인재가 모여 세운 드림투리얼은 데이터 수집·가공 과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인 '오토데이터'를 선보였다. AI(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의 핵식 요소는 데이터다.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가공 작업 비중이 약 80%를 차지할 정도다. 기존 데이터셋 구축 방식은 모두 사람의 수작업으로 이뤄졌는데 1개 데이터당 평균 60분 이상이 걸리는 고난도의 라벨링 작업을 오토데이터는 10초 이내 끝낸다는 설명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C랩 부문 담당 상무는 드림투리얼에 대해 "AI학습 데이터 가공과 정제를 위한 자동화 기술력을 보유, AI 학습 데이터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평가했다.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내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을 뽑아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투자, 협업, 보육 등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삼성전자, SKT, 현대차 등 국내 대표 대기업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에서 활동 중인 9명의 창업·투자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결선 진출팀을 가렸다.
선정된 10개팀은 내달 1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교원·학생 창업기업 중 대상 각 1팀에겐 머니투데이 대표상과 함께 창업지원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우수상, 장려상 각각 2팀을 선발, 시상과 더불어 상금 100만원, 5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엔슬파트너스, 씨엔티테크 등이 최대 4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팁스(TIPS) 프로그램 지원 등 각종 보육 기회도 제공된다.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결선 진출팀에게도 △기술·경영·해외진출 분야 전문가 컨설팅 △미디어 홍보 지원 △공동투자 연결 △시너지업체 연결 △후속투자 연계 △국제컨퍼런스 '키플랫폼' 초대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결선 대회 종료 후엔 대·중견기업과 AC·VC, 스타트업들이 만나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해피아워(Happy Hour)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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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류준영 차장 joon@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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