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육 플랫폼 야나두의 기업가치가 2년새 2배 이상 뛰면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0년 카카오 (36,000원 ▼50 -0.14%)에 인수된 이후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M&A(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키운 결과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야나두는 최근 시리즈D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유진자산운용을 비롯해 여러 금융기관들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아직 투자유치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0년 시리즈C에서 유치했던 400억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유치를 추진하면서 산정된 기업가치는 6000억~7000억원 수준이다. 시리즈C 투자유치 때 기업가치가 3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만에 2배 넘게 몸값이 오른 셈이다. 시리즈C 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비전자산운용,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창조투자자문 등이 참여했다.
한 IB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투자유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의미있는 규모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업가치는 최대 700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야나두는 2020년 카카오키즈에 합병된 이후 빠르게 외연을 확장해 나갔다. 특히 영어 교육에 집중됐던 사업구조를 헬스케어 등으로 다변화했다. '야나두 핏'이 대표적이다.
2020년 9월 론칭한 야나두 핏은 야나두가 처음 선보이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실내 사이클과 홈트레이닝 강의를 연동해 게임하듯 운동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내 사이클과 전용 앱이 깔린 태블릿만 있으면 자신에게 맞는 운동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된다.
야나두는 홈트레이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전거앱 '오픈라이더'도 인수했다. 17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오픈라이더는 자전거 도로 우선 내비게이션, 주행기록 관리, 속도계 등 자전거와 관련된 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동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야나두는 현재 200만명 수준인 야나두 핏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연말까지 5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이클 외 로윙머신, 디지털 줄넘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이외 어학공부·재테크·커리어 등 다양한 클래스를 두루 갖춘 '야나두 유니버시티', 목표를 달성한 수강생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목표달성앱 '유캔두'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야나두는 지난해 2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야나두는 올해 몸집을 키워 내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야나두는 최근 시리즈D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유진자산운용을 비롯해 여러 금융기관들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아직 투자유치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0년 시리즈C에서 유치했던 400억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유치를 추진하면서 산정된 기업가치는 6000억~7000억원 수준이다. 시리즈C 투자유치 때 기업가치가 3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만에 2배 넘게 몸값이 오른 셈이다. 시리즈C 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비전자산운용,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창조투자자문 등이 참여했다.
한 IB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투자유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의미있는 규모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업가치는 최대 700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야나두는 2020년 카카오키즈에 합병된 이후 빠르게 외연을 확장해 나갔다. 특히 영어 교육에 집중됐던 사업구조를 헬스케어 등으로 다변화했다. '야나두 핏'이 대표적이다.
2020년 9월 론칭한 야나두 핏은 야나두가 처음 선보이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실내 사이클과 홈트레이닝 강의를 연동해 게임하듯 운동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내 사이클과 전용 앱이 깔린 태블릿만 있으면 자신에게 맞는 운동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된다.
야나두는 홈트레이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전거앱 '오픈라이더'도 인수했다. 17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오픈라이더는 자전거 도로 우선 내비게이션, 주행기록 관리, 속도계 등 자전거와 관련된 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동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야나두는 현재 200만명 수준인 야나두 핏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연말까지 5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이클 외 로윙머신, 디지털 줄넘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이외 어학공부·재테크·커리어 등 다양한 클래스를 두루 갖춘 '야나두 유니버시티', 목표를 달성한 수강생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목표달성앱 '유캔두'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야나두는 지난해 2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야나두는 올해 몸집을 키워 내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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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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