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유동성이 떨어지면 은행과 같은 주류자본은 이익이 극대화되는 곳으로 몰릴 수 밖에 없죠. 그러면 리스크가 높고 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기후테크나 사회서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초기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외면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수록 '대안·촉매자본 역할'을 더 강화해야 합니다." 2012년 임팩트투자(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방식)사를 표방하고 출범한한국사회투자의 이순열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류준영기자 2025.01.14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올해 18개 스타트업에 총 29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는 2020년부터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농식품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셜임팩트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 대표적 투자 사례는 △대형폐기물 수거 서비스 플랫폼 운영사 같다 △스마트팜용 로봇 자동화 솔루션 로웨인 △영상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 AI(인공지능) 솔루션 딥비전스 △나무...
김태현기자 2024.12.26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비전 AI(인공지능)로 미세먼지 측정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딥비전스가 총 6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조성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가 참여했다. 해당 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이 기부금을 재원으로 조성하고 한국사회투자가 운용한다. 일자리 창출 솔루션과 친환경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기업에게 투자금을 통해 더 많은 임팩트를 창출하는 ...
남미래기자 2024.12.23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생열귀나무(로즈힙)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10배 많고,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8배 이상 함유돼있습니다." 생열귀나무를 재배하면서 다양한 제품화에 도전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원삼로즈힙 임서준 대표는 "영양분이 풍부한 생열귀나무는 제품화 잠재력이 높은 특수작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현재 원삼로즈힙이 집중하는 품목은 화장품이다. 마스크팩, 오일미스트 등 제품에 생열귀나무를 ...
고석용기자 2024.11.22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반 간식은 주로 조미료나 설탕 등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영유아가 먹는 간식은 이런 것들이 들어가면 안 된다. 원재료만으로 맛을 내야 한다." 유기농 쌀과자 간식류 브랜드 '맘스미'를 운영하는 이음새의 김도윤 대표는 "맘스미는 유기농 쌀과 유기농 시금치 분말 등 모든 원재료를 유기농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도윤 대표는 이유식 회사 재직 경험을 ...
최태범기자 2024.11.19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0~27%. 국내 농산물 중 모양이나 크기가 일정치 않아 등급외 판정을 받는 비율이다. 대부분의 농산물은 과일처럼 가공용으로도 활용되지 못해 폐기된다. 푸드테크(식품기술) 스타트업 온세까세로는 이런 비규격 농산물에서 사업 기회를 찾은 기업이다. 비규격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농가와 상생하는 전략이다. 창업자인 박성언 대표는 온세까세로 창업 전 강원도 원주에서 감자, 옥수수 등 고품질 농산물을 직거래로 수...
고석용기자 2024.11.19 05:00:00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한 '2024년 민간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Agri-Future(애그리퓨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5억원의 직접투자와 참여 업체들의 사업화 성과 창출을 이끌었다. 앞으로도 국내 농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사업을 지속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애그리퓨처는 민간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산업 업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프로그램에서 최종 선정된 곳은 △로웨인 △비욘드로보틱스 △이엑스헬스케어 △어스폼 △라바인섹트컴퍼...
류준영기자 2024.11.15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간 40톤. 해마다 소비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산나물 규모다. 산나물 특성상 제철에만 집중적으로 생산되다 보니 이런 일이 벌어진다. 푸드테크(식품기술) 스타트업 홈스랑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나물을 중심으로 한 '건조 밀키트' '냉동비빔밥' 등 HMR(간편조리식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과잉공급되는 산나물을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자는 취지였다. 대기업들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HMR 시장...
고석용기자 2024.11.15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 주인공 혜원(김태리 분)은 공무원 시험 낙방 이후 엄마와 함께 살던 시골 고향으로 내려온다. 직접 밭을 갈고, 나무에서 과일을 따먹으며 낙방의 괴로움도, 앞으로의 고민도 씻어내린다. 고향의 '작은 숲'은 혜원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기의 발판이 됐다. 저마다의 리틀 포레스트를 찾아 떠난 청년귀농인구가 최근 크게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1209명이었던 30대 ...
김태현기자 2024.11.13 12:05: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제주형 누텔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잼 브랜드가 있다. 작은 수제잼 가게에서 시작한 제주도 스타트업 냠냠제주가 만드는 '마말랭'의 이야기다. 마말랭은 감귤, 당근, 청귤 등 제주도에서 수확한 제철 농산물들을 활용해 제조된다. 재료를 으깨는 대신 잘게 썰고 설탕 사용을 최소화해 원재료의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솥에서 수분을 말려가며 만드는 방식으로 과육도 최대...
고석용기자 2024.11.10 14: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