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6.2억 혜택"…아산나눔재단, '마루' 입주 13개사 선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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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2025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워크숍 /사진=아산나눔재단
마루 2025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워크숍 /사진=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이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 창업지원센터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할 스타트업 13개사를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루'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아산나눔재단은 마루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의 기회를 열어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마루180·360 모두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창업가거리)에 위치했다.

창업에 필요한 공간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지원하며 현재 30여개의 스타트업과 국내외 VC(벤처캐피털), AC(액셀러레이터), 창업 지원기관 등이 입주해 있다.

이번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은 △도비스튜디오 △리필리마리나체인 △마일코퍼레이션 △메타디엑스브이엠아이씨앤트 △앳 △에임인텔리전스 △엠에스아이랩스 △오믈렛타이디비 △파우치보험준비법인 등이다.

이들은 통신·보안·데이터, 블록체인·딥테크, 마케팅, 보험, 환경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운 물류 환경 규제, 항공기 리스, 펫보험 등 스타트업으로서 국내 최초 서비스를 선보이는 팀도 포함됐다.

상반기 입주사는 이달부터 최대 1년6개월간 마루180과 마루360에서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팀별 인원에 따라 사무공간이 배정되며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 일체가 제공된다.

또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 부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간 비용은 시설 관리에 필요한 최소 실비만 내면 된다. 이벤트홀, 촬영 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은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연간 최대 6억2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되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채용, 홍보, 법률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90여명의 업계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스타트업과 국내외 VC를 연결하고 투자유치를 연계하는 '마루IR매칭', 창업생태계 전문가의 세미나와 네트워킹 세션을 제공하는 '마루 파이어사이드챗'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마루 입주 스타트업들은 정기 타운홀, 동아리, 워크숍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서 기업 간 교류를 경험할 수 있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도 제공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마루 신규 입주사를 선발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스타트업들 만나볼 수 있었다.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를 기반으로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도전해 성장하고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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