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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럭스보이(운영사 위즈컴퍼니), 라벨루쏘(이룸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명품 유통 시장의 강자로 꼽힌다. 위즈컴퍼니는 2002년 설립된 해외 명품 전문 병행수입 업체로 가품 발생률 0%의 확실한 정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202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1세대 명품 판매 기업이다. 이룸코리아는 2008년부터 시작한 오랜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부티크 직매입 운영을 통해 매해 시즌마다 200억원 이상의 명품을 거래했다. 양측이 트렌비와 지난 5년간 창출한 거래액은 640억원 이상이다.
트렌비는 지난해 12월부터 글로벌 플랫폼 '트렌비 닷넷'을 통해 해외 사업에 속도를 냈다. 트렌비 닷넷은 국내 파트너들의 재고를 해외 고객과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외국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트렌비 물류센터에서 제휴 파트너사들의 제품을 받아 검수 과정을 거친 후 글로벌 고객에게 직접 배송이 되는 방식이다. 트렌비 닷넷의 누적 거래액은 출시 3개월 만에 10억원을 돌파했다.
트렌비 관계자는 "대형 파트너사들과 손잡았다는 것은 곧 해외 고객에게 제공할 물량과 종류가 충분히 확보됐다는 의미"라며 "이번 협약으로 트렌비와 파트너사 모두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가속 페달을 밟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렌비는 다른 파트너사들과도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트렌비 닷넷을 중심으로 하는 명품 셀러들의 비즈니스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이란 전망이다.
럭스보이 관계자는 "트렌비와 오랜 기간 함께 하면서 두터운 신뢰관계가 형성됐다. 해외 비즈니스도 유의미한 성과를 같이 이루기 위해 제휴의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트렌비 관계자는 "럭스보이와 라벨루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은 물론 명품 시장의 정통성을 지닌 최고의 파트너다. 트렌비 닷넷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