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투자 위축...스타트업, 투자없이 자생할 방법 모색해야"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4.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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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19)정한나 롯데벤처스 선임심사역

[편집자주] 최대 11.5억원의 투자와 2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벤처투자 업계에서 탄탄한 경력을 보유한 총 23명의 심사역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들 투자자로부터 스타트업 투자 전략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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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롯데벤처스 선임심사역 /사진제공=본인
정한나 롯데벤처스 선임심사역 /사진제공=본인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롯데벤처스 정한나 선임심사역은 KB인베스트먼트, 케이옥션 전략팀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롯데벤처스에서 초기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L-CAMP와 '미래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푸드테크, 뷰티,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담당 포트폴리오는 '에이지엣랩스', '바이오컴', '노태그코리아' 등이 있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프리시리즈A에서 시리즈A 단계에 있는 기업들을 많이 보고 있다. 안티에이징, 웰에이징 포커스의 헬스케어·푸드테크 기업들에 관심이 많다.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분야뿐만 아니라 푸드테크 분야와 헬스케어 분야 또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펀드 조성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생필품이 아닌 제품이나 솔루션에 대한 소비도 낮아지고 있어 시장이 극단적으로 냉각되고 있다. 이제는 투자없이 자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구분해 사후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되었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장기적으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창업가들은 비용을 철저하게 계산해 추가 자금 조달까지의 시간을 1년까지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고, 투자 없이 자생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 또한,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어느 때보다도 집중적으로 진행해 회사의 상황을 솔직하고 세밀하게 공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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