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서비스 초기투자에 집중...벤처활황 기대 어려워"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4.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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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16)이종오 패스파인더H 대표

[편집자주] 최대 11.5억원의 투자와 2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벤처투자 업계에서 탄탄한 경력을 보유한 총 23명의 심사역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들 투자자로부터 스타트업 투자 전략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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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종오 패스파인더H 대표(사진)는 올해 8년차 VC(벤처캐피탈)다. 그동안 여의도에서 IB(투자은행) 및 투자 관련 일을 하다 VC에 둥지를 틀었다. 성장이 있는 산업을 위주로 보며 그 안에서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CEO(최고경영자)와 동업을 하는 투자 스타일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딥엑스'와 '메디쿼터스', '티웨이브' 등이 있다. 특히 딥엑스는 미래 성장성과 함께 항상 주장하는 대표의 도덕성과 전문성에 베팅을 한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패스파인더H는 초기투자에 집중한다. 요즘 뜨고 있는 분야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AI와 로봇, 모빌리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이다. 소부장은 벤처업계의 영원한 안식처다. AI 스타트업은 거대언어모델을 수익화하는 사업일 수 밖에 없다. 소위 AIaaS로 불리는 방식이다. 미국의 '미드저니'에 필적하는 국내기업이 다수 나오고 있다. 각각의 특색으로 다양한 개별 시장을 만들 것으로 믿는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트럼프 리스크에 따라 대한민국에도 관세 장벽이라는 시련이 다가오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망령도 다시 기어 나오고 있다. 국가 성장률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 기술혁신과 창업생태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VC투자는 업황이나 산업재편에 따라 쏠림이 심한 듯하다. VC투자는 호흡이 긴 투자이므로 일시적인 쏠림은 있을 수 있으나 일시적인 유행을 쫓는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되었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CEO의 자세는 펀딩시장의 호불황을 떠나서 항상 채무자의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리더의 자세는 줄곧 같이 일하는 직원들 자세의 거울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저성장 국면은 지속될거라 과거와 같은 벤처활황은 기대하기 쉽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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