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 국내 첫 핵융합 스타트업 인애이블퓨전과 상호협력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5.04.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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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이 개발한 국내 최초 핵융합 연구로 'KSTAR' /사진=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핵융합연이 개발한 국내 최초 핵융합 연구로 'KSTAR' /사진=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국내 첫 핵융합 스타트업 '인애이블퓨전'과 협력한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은 21일 대전 유성구 핵융합연 본관에서 인애이블퓨전(EnF)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애이블퓨전은 전 국가핵연구소장과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 사무차장을 역임한 이경수 박사와 최두환 전 포스코ICT 대표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핵융합 스타트업이다. 국내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핵융합 산업 수요에 맞춰 관련 장치 및 설비를 공급하는 게 사업 모델이다.

핵융합연은 인애이블퓨전과 협약을 맺고 핵융합 분야의 공동연구개발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연구 관련 정보와 전문 인력을 상호교류할 예정이다.

오영국 핵융합연 원장은 "민간과 공공이 힘을 모아 핵융합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앞당길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했다.

한편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에너지는 1억℃(도)가 넘는 태양의 플라스마를 모사해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기술이다. 발전 시 이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청정에너지로 꼽힌다. 다만 상용화 수준의 핵융합에너지를 구현한 연구기관이나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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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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