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게임 제작기간 1년 이하↓…앵커노드, 네이버D2SF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3.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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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이버 D2SF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게임 제작 솔루션 개발사 앵커노드에 신규 투자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앵커노드의 게임 제작 솔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는 캐릭터 콘셉트만 있으면 이미지, 모션, 배경 등 게임의 아트워크를 AI가 자동 생성해 게임 제작 과정을 효율화한다. 아트워크 편집·공유, 히스토리 관리 등 게임 제작과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더했다.

게임 제작 기간을 1년 이하로 단축하고 제작 비용은 95%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앵커노드는 4종의 게임을 출시해 125만 다운로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오는 17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게임개발자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게임 제작 과정에서 아트워크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지만 AI가 게임 제작 워크플로우에 녹아들진 못했다"며 "AI로 최적화한 앵커노드는 게임뿐 아니라 버추얼 콘텐츠 제작 도구로의 확장성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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