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벤처스, NASA·오픈AI와 손잡은 AI 음악 솔루션 '웨이브AI'에 투자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3.11 18: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지디벤처스(ZDVC)가 1호 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첫 투자에 나섰다.

11일 지디벤처스는 AI(인공지능) 음악 생성 기술을 혁신하는 미국 스타트업 '웨이브 AI(Wavv AI)'에 프리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웨이브 AI는 광고와 게임·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타겟으로 하는 AI 기반 음악 생성 및 지적 재산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오디오 샘플을 활용하는 기존 AI 음악 생성 모델과 달리 전자음악 기반의 미디(MIDI)를 활용한 AI 모델 '뮤지카(Musica)'를 활용해 저작권 침해 위험성을 크게 낮춘 게 게 특징이다. MIDI 기반 AI 음악 생성 방식은 실제 연주 데이터를 기록하는 형식으로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다. 기업들이 광고·게임·SN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저작권 걱정 없는 음악을 활용할 수 있도록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도 운영 중이다.

웨이브 AI의 창업자 아이반 린은 예일대 출신으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여러 음악 프로젝트를 참여하며 20년 이상의 전문성을 쌓았다. △파이널 판타지 △킹덤 하츠 △어쌔신 크리드 등 글로벌 유명 게임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총괄하기도 했다. 특히 그가 이끈 '어쌔신 크리드 심포니 월드 투어' 프로젝트는 2023년 그래미 어워드 수상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웨이브 AI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오픈AI 등의거대 글로벌 기관 및 기업과도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NASA의 경우 개기일식 프로젝트에 활용할 음악을 웨이브의 뮤지카를 통해 만들었다. 오픈 AI와 협업을 통해 음성 합성 및 멀티모달 AI 시스템과 웨이브 AI의 기술을 결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체인스모커스, 그라임스) 등 유명 아티스트와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웨이브 AI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B2B(기업간 거래) SaaS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으로 진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웨이브 AI는 미디 기반 AI 음악 생성이라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음악 산업을 크게 변화시킬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지디벤처스는 앞으로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혁신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브에이아이  
  • 사업분야모빌리티, IT∙정보통신
  • 활용기술인공지능, 로보틱스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