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딥엑스NPU(신경망처리장치) 팹리스 딥엑스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결과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딥엑스는 지난해부터 공개된 샘플 칩을 기반으로 300여곳의 글로벌 기업과 PoC(기술검증)을 진행해왔다. 현재 이 가운데 20여곳의 기업과 양산 준비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베디드 월드 전시회에서는 그간 협력해 온 마이크론, 라즈베리파이, 에이온, DFI, 포트웰, SEEED, 바이오스타, 어드벤텍, 네트워크 옵틱스, 임베디드 아티스트 등과의 협력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마이크론, 라즈베리파이 등과는 마이크론의 LPDDR4 메모리반도체를 사용한 라즈베리파이 컴퓨터 등에 딥엑스의 NPU를 장착해 AI연산 성능을 높인 결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NPU를 결합해 폭넓은 시장 니즈를 선제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온, DFI, 포트웰, SEEED, 바이오스타, 어드벤텍 등 산업용 PC기업들과는 양산 가능성을 검증한 AI 기반 산업용 컴퓨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딥엑스는 "이 제품들은 딥엑스의 DX-M1, M2 모듈과 고성능 임베디드 시스템을 결합시켜 의료, 공장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에코시스템을 위한 솔루션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영상관리솔루션 기업 네트워크 옵틱스와는 카메라 기반 물리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토털 AI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딥엑스는 이를 활용하면 실시간 영상 분석, 이상 징후 감지, 객체 식별 등이 구현 가능해 공장 자동화, 물류, 리테일 등의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딥엑스는 올해 중순 첫 번째 양산 제품을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 판정에 따른 수출 절차도 진행 중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양산 제품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빠르게 진출할 것"이라고 했다.